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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취약”

UGA 경제전망 세미나서 지적

내년 조지아주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조지아대학(UGA) 경영대학인 테리 칼리지의 벤자민 에이여스 학장은 11일 연례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조지아주의 내년 경제 성장은 다른 주들과 비교해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당장 경기침체가 오지는 않겠지만, 과거보다 경기침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조지아주는 미국내 수출 규모로는 11번째, 수입 규모로는 7번째이며, 델타 항공,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들이 많아 국제 경기 변화에 민감하다.

일자리 전망도 어둡다. 내년 일자리 증가는 2만 1000개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의 3분의 1수준으로, 전국 평균 일자리 증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일자리 증가는 6만 9000개 였다. 또 올해 평균 실업률은 3.9%였으나, 내년 실업률은 4.4%로 예상된다.



조지아 경제가 글로벌 경기둔화에 취약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UGA 셀리그 경제전망센터의 에이버리 션필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과 유럽의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조지아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다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낮은 이자율과 완전고용 상태의 실업률, 그리고 주택가격 오름세 등은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쳐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션필드 이코노미스트는 “아무리 낮은 이자율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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