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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아껴 남긴 수익, 한인사회에 환원

LA한인축제 1만3720불 기부
28개 단체 프로그램에 전달
"축제는 재단 소유 아닌 유산

12일 LA한인축제재단 커뮤니티 펀드 전달식에서 조갑제 축제재단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및 기금 수령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12일 LA한인축제재단 커뮤니티 펀드 전달식에서 조갑제 축제재단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및 기금 수령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축제재단(회장 조갑제)이 올해 한인축제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커뮤니티에 환원했다.

LA한인축제재단은 12일, 축제재단 사무실에서 커뮤니티 펀드 전달식을 열고 총 1만3720달러를 전달했다. 총 27개 단체가 기금 전달 대상에 포함됐으며, 한인봉사회 ‘효 사상 경진대회’, 한국노인회 ‘노인 일일관광’, 미주동포재단 ‘불우이웃돕기’, 민족학교 ‘이민자 권익 신장’, 방주교회 ‘사랑의 점심’ 등 28개의 프로그램에 기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조갑제 LA한인축제 회장은 “올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 이사진 및 사무국장은 물론, 벤더 등의 후원 업체와 행사 부스 참여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올해를 시작으로 커뮤니티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주변 이웃을 돕는 비영리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들에 조금씩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벤 박 KALEO(한미 경찰협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500달러란 기금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한인 경관 모집을 지원하는 데 더욱 집중할 예정이며, 현재 기획 중인 여름 청년 캠프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영리 봉사단체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은 “축제재단으로부터 노숙자 사랑의 점퍼 나눠주기 행사에 사용할 점퍼 40벌을 지원받았다. 많은 노숙자를 지원하기 위한 연례 행사로 오는 21일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축제재단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제재단 측은 “한인축제는 재단의 소유물이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모든 주민들의 귀중한 재산이자 후세에 물려줄 훌륭한 한인 이민 문화 유산”이라면서 “50년 가까이 이어오는 한인축제를 더욱 알차고 값진 문화 유산으로 발전 계승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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