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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트럼프, 16세 툰베리에게 조롱 트윗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에
"분노조절 문제에 신경써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해 트위터로 조롱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타임지가 툰베리를 선정한 것에 대해 "너무 웃긴다(So ridiculous)"라며 "그레타는 분노조절 문제를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친구와 좋은 옛 영화라도 보러 가라"고 썼다. 이어 "진정해(Chill) 그레타, 진정해!"라고 덧붙였다. 만 73세의 미국 대통령이 10대 청소년까지 조롱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그러자 툰베리는 재치있게 응수했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분노조절 문제에 신경쓰는 10대 청소년. 현재 진정하고 친구와 좋은 옛 영화를 보고 있음"이라고 자기 소개를 바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롱 트윗을 활용해 그를 비꼰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툰베리 때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툰베리가 자신을 쏘아보는 사진이 화제가 되자 이런 트윗을 올렸다. "툰베리는 밝고 멋진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처럼 보였다." 간접적으로 조롱한 셈이다.



툰베리는 당시에도 트위터 계정 자기 소개에 "밝고 멋진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로 바꾸며 응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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