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애니깽 마을'서 한방진료

OC평통 의료봉사단 파견
3~8일 멕시코 페토시서

평통 의료봉사단이 진료현장을 방문한 페토시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민주평통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회장 오득재, 이하 평통)가 멕시코 유카탄주 한인 후예(애니깽) 거주지역에서 의료 봉사에 나섰다.

평통 남북교류협력분과위원회 김용석 부회장과 송동진 자문위원을 비롯해 구당의료선교회, ANC선교팀(팀장 이익근)의 한방 및 안과 의료진 12명으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유카탄주 페토시의 유카탄 문화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카탄주의 행정도시인 메리다시를 중심으로 한인 후예 마을을 찾아 5년 전부터 진료봉사를 해 온 봉사단은 올해 메리다시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거리인 페토시에서 직접 의료진료 요청을 받고 봉사에 나섰다.

메리다시에서 활동하는 김형철 선교사가 동원한 6명의 보조자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역 언론 등의 홍보로 페토시 관계자들을 비롯해 많은 환자들이 찾아왔으며 유카탄주의회에서도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