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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살인 용의자 체포

경찰, 13세 소년 자백 받아
나머지 용의자들도 추적 중

<속보> 맨해튼 업타운 모닝사이드파크에서 숨진 여대생의 살인 용의자가 체포됐다. <뉴욕중앙일보 12월 13일자 a6면>

뉴욕시경(NYPD)은 12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버나드 칼리지 1학년 테사 메이저스의 살인 용의자로13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들이 전한 인상착의와 사건 당시 입었던 옷과 같은 복장으로 한 건물에 무단 침입한 것을 발견하고 붙잡은 것.

소년은 체포 당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



NYPD는 소년이 체포된 뒤 심문 과정에서 이 소년이 중학교 친구인 다른 2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을 자백 받았으며 13일 오후 두 번째 용의자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메이저스는 지난 11일 공원을 찾았다 금품을 요구하는 남성들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칼에 찔려 결국 숨졌다.

사건이 일어난 웨스트 116스트리트의 모닝사이드파크는 인근 컬럼비아대학과 버나드칼리지 등의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올 한해동안 11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강력범죄가 일어났다.

지난 4월에는 12세에서 15세 사이 청소년들이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3차례 발생했었다.

이 공원은 1960~70년대 강도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꼽히며 ‘머글링사이드파크’(Mugglingside Park)라고 불린 곳이었는데 치안상황이 좋아진 2001년 뉴욕타임스가 어린이들이 뛰노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악몽은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기피지역으로 다시 꼽혔고 결국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경찰의 순찰강화를 명령하기에 이르렀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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