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최 수상작, TV드라마로…지난달 전미도서상 선정
'필름네이션'이 제작키로
필름네이션 영화감독이자 전무이사인 스테파니 버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책을 읽은지 단 몇분만에 최 작가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정교한 글솜씨에 매료됐다”고 극찬하면서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과거 트라우마를 받아들이는지 탐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 대표 문학상으로 알려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소설부문 영예를 안으며 한인 문단의 힘을 보여준 책 트러스트 엑서사이즈는 1980년대 예술 학교를 배경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위기 속 10대 학생 커플 새라, 데이비드의 시각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함을 파고든다.
최 작가는 1969년 한국계 아버지와 유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텍사스에서 성장한 그녀는 예일대학교(문학), 코넬대학교(문예창작)를 졸업한 뒤 지난 1999년 ‘더 포린 스튜던트(The Foreign Student)’로 문단에 데뷔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