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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청소년, 마약·담배 줄고 마리화나 사용 늘어

국립약물남용연구소 보고서 발표
지난 1년간 12학년생 20.8%가 경험
8학년생도 7%가 “피워 봤다” 응답

뉴저지주 청소년들의 마약 사용과 흡연이 줄고 마리화나 사용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약물남용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뉴저지 청소년 중 12학년생의 20.8%가 마리화나를 피워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식으로 이루어진 연례조사에서 10학년생은 19.4%로 나타났으며 중학생의 마리화나 사용이 두드러졌는데 8학년의 7%가 피워봤다고 답했다.

연구소 로벤 발러 박사는 “지난 2년간 뉴저지주에서 마리화나를 피운 청소년 수가 2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 60%는 어떤 반응이 있는지 궁금해 마리화나를 피워본 것으로 답했으며 대부분은 친구가 마리화나를 피우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발러 박사는 또 “가향 담배가 청소년들을 분명 유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저지주 청소년들의 마약 사용은 감소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12학년생 3.6%가 ‘LSD’를 사용했고 3.3%는 ‘카나바이노이드’를 접했다고 답했다.

‘코카인’ 또는 ‘엑스터시’는 2.2%, 헤로인은 0.4%였다.

처방약 남용과 관련된 수치도 개선됐다.

마약성 진통제 ‘옥시코틴’을 사용한 12학년생은 1.7%에 머물러 지난 2002년 4%보다 크게 감소했다.

주의력결핍장애(ADHD) 치료를 위한 각성제 ‘암페타민’ 중독은 5년 전 6.8%에서 3.9%로 줄었다.

흡연율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올 들어 12학션생 2.4%만이 매일 흡연을 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 3.6%보다 크게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발러 박사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그간 흡연의 문제점에 대한 계몽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제는 마약 사용을 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에 왔다”며 청소년 마약문제를 우려했다.

그는 또 “청소년 마약 사용은 분명 우리가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경고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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