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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봄 같은 시카고 12월 외

▶시카고 일원 금주 포근한 겨울

시카고 일원은 이번 주중 예년보다 온화한 겨울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기온은 23일 최고 화씨 52도에 이어 성탄절 이브인 24일은 49도로 예보됐다. 이어 성탄절(25일)과 26일엔 50도대까지 최고 기온이 올라가 겨울철 봄 날씨가 이어진다.

남부 지역의 따뜻한 바람에서 비롯된 온화한 날씨는 주말까지 최고 기온 40도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주 최저 기온은 30도대 중반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비와 진눈깨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일원, 홍역 주의보

시카고 일원에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시카고 보건당국(CPDH)은 최근 시카고를 찾은 여행객이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인 홍역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CPDH는 이 여행객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리버노스 지구, 그릭타운, 오헤어국제공항 등을 거쳐갔다며 해당 시기에 해당 지역을 찾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해 접촉자의 90% 이상에서 발병하며,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며, 발진이 생긴 후 증상이 발현되기 전 1~2일부터 증상 후 4일까지 감염력을 갖는다. 주요 증상은 고열•콧물•눈 충혈•눈물•홍반성 반점 등이다.

홍역은 생후 12개월과 취학 전 2차례의 MMM(홍역•볼거리•풍진)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며, 한번 홍역을 치르면 평생 면역력을 얻는다.

CPDH가 운영하는 보건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홍역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 보건소 위치 및 운영시간 등은 웹사이트(www.measlesvax.chicago.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카고 하우스파티서 13명 총에 맞아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의 한 가정집에서 열린 하우스파티서 참석자간 말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져 최소 13명이 총에 맞았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오전 12시 30분경 5700 사우스 메이 인근 주택가에서 발생했으며, 파티 참석자 중 한 명인 마시아노 화이트(37)가 용의자로 체포된 상태다.

화이트는 파티 도중 또 다른 참석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상자 13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21세 피해자는 허리에 총을 맞아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피해자 연령대는 20~48세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후 잉글우드를 방문한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끔찍한 겁쟁이의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총격 피해를 당했다"며 "총을 지니고 있어야 안전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총을 들고 다니다 위험에 처하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총은 피해자 뿐 아니라 총기 소지자 본인에게도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긴다"면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총은 문제 해결 수단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정확한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베어스, 시즌 마지막 홈경기 완패

미 프로풋볼리그(NFL) 시카고 베어스가 2019-2020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3대26으로 완패했다.

베어스는 지난주 그린베이 패커스에 패하며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가망을 잃었지만, 베어스 선수단과 코치진은 22일 솔저필드서 NFL 최강팀 치프스를 상대로 열린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도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베어스는 경기내내 치프스에 끌려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베어스 쿼터백 미첼 트루비스키는 34개의 패스 시도 중 18개를 성공시키며 157 패싱야드를 기록했지만, 터치다운은 단 한 개도 던지지 못했다.

올 시즌 전적 7승8패가 된 베어스는 오는 29일 미네소타에서 바이킹스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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