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량살상 역대 최다
노스이스턴대학 41건 집계
AP통신과 USA투데이가 노스이스턴대학 연구팀에 의뢰해 집계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19년 새해 벽두인 1월 19일 일어난 일가족 구성원 4명 살해 사건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버지니아주에서 12명이 살해된 직장 총격 사건, 이어 8월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파소에서 모두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 등이 올해의 대량살상 사건으로 기록됐다.
가장 많은 인명이 희생된 사건은 단연 엘패소 월마트 총격으로 100㎏의 거구인 총격범 패트릭 크루시어스는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대응이란 문건을 소셜미디어에 올려놓고 백인 우월주의에 근거한 범행을 저질러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AP통신은 4명 이상 희생된 다중살인 사건의 80%인 33건이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41건의 대량살상은 지난 2006년 통계 이후로 가장 많은 건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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