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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인사회엔 이런 일들이…10대 뉴스

[LA중앙일보] 발행 2019/12/30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9/12/29 21:20

1. 한인 LA시의원 2명 시대 개막


지난 8월13일 노스리지·포터랜치·그라나다 힐스가 포함된 LA시의원 제12지구 보궐선거 결선 투표에서 존 이 후보가 로레인 런퀴스트를 극적으로 꺾고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인사회는 기존 데이비드 류(4지구)와 함께 전체 15명 중 2명의 한인 LA시의원을 갖게 돼 정치력 신장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 두 명의 한인 시의원들은 내년 3월 3일 예비선거에서 나란히 재선에 도전한다.

2. 가주 한글날 제정


해외지역 최초로 가주에서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게 됐다. 지난 6월 27일 오렌지카운티의 섀런 쿼크-실바(민주) 65지구 하원의원과 최석호(공화) 68지구 하원의원, LA의 미겔 산티아고(민주) 53지구 하원의원 등 3명이 공동 발의한 한글날 지정 결의안(ACR 109)이 9월 9일자로 주상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즉시 발효됐다. 가주정부가 소수계 언어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한글날이 최초다.

3. 한미동포재단 정상화


LA한인회관 건물을 관리하는 한미동포재단이 지난 9월 25일 새 이사회를 구성, 2017년 4월부터 시작된 법원 위탁관리를 끝내고 한인사회를 위해 다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됐다. 동포재단의 새 정관에 따르면 LA한인회관 운영수익과 기금모금을 통해 자선 및 교육 사업을 펼친다고 명시했다. 특히 재단 이사회는 한인사회를 위한 자선 및 교육 사업 외에는 별도 사업은 진행할 수 없도록 했다.


4. 평화의 소녀상 수난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은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물처럼 되었다. 그런 현장이 지난 9월 동물 배설물이 묻혀져 있거나 낙서로 얼룩지는 등 몇 달 새 4번이나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용의자는 검거됐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 단체들은 ‘소녀상 지킴이’를 발족하기도 했다

5. 남가주 한국학원 파행 계속


지난 50여년간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글과 뿌리교육의 산실이었던 윌셔초등학교 폐교 및 건물 활용 방안으로 시작된 남가주 한국학원의 파행이 1년 6개월이 넘도록 계속됐다. 정상화를 위한 노력으로 비상대책위와 이사회간 협상이 잇따라 이뤄졌지만 이사진이 약속을 매번 번복해 사태는 계속 쳇바퀴를 돌고 있다. 한인사회는 현 이사진 전원사퇴 및 민족과 뿌리 교육의 전당 조성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 이사진은 되레 자체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6. 한인타운 개발 붐


LA 한인타운의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 붐 열기는 올해도 식을 줄 몰랐다. 올해는 그동안 나왔던 대형 개발안에 대한 착공이 많았고 새 개발안은 50유닛 안팎의 중형 프로젝트가 다수를 이뤘다. 기존 개발안이 한인타운을 가로지르는 큰길 주변에 집중됐다면 신규 프로젝트는 주로 주택가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한인타운 개발 붐은 새해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7. 한인 교계·단체 잇단 분란


한인 교회들의 분쟁은 끊이지 않았다. 나성서부교회, 나성열린문교회, 나침반교회, 어바인침례교회, 세계아가페선교교회 등 올 한해 한인 교계내에서는 유독 법적 소송이 많았다. 이민자권익옹호단체 ‘민족학교’는 내부 갈등으로 인해 지도부가 전격 사퇴하면서 운영 위기를 맞기도 했다.

8. 류현진, LA 떠나 토론토로


2013년부터 7년간 LA 다저스에게 활약하며 남가주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류현진이 LA를 떠난다. 한때 어깨 수술(2015년)로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멋지게 복귀해 LA한인들의 갈채를 받았고 올해는 특히 입단 후 가장 눈부신 성과를 일궈 내 LA 한인 팬들의 섭섭함은 더 컸다. 2019년 올스타 선정, 평균자책점(ERA)에서 ML 전체 1위에 올랐던 류현진은 내년부터 4년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9. 포에버 21 파산보호 신청


LA에 기반을 둔 한인 의류업체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포에버 21’이 9월 말 결국 챕터 11 파산보호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수년 전부터 파산설이 나돌다 결국 올해 소문이 현실화된 것이다. 남가주 한인 의류업계 관계자들은 “올 것이 오고 말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한인사회도 큰 충격을 받았다. 2~3년 뒤에 회생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10. 한인타운에 중앙일보 광장


LA최대 번화가이자 한인타운 한복판인 윌셔-노먼디 교차로가 ‘중앙일보 광장’으로 공식 지정됨으로써 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9월 19일 열린 명명식에는 허브 웨슨 LA시의회 의장 및 한인사회 VIP 70여 명이 참석, 올해 창간 45주년을 맞은 미주중앙일보가 그동안 LA시와 한인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치하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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