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사람들] 하버드 메디칼센터 펠로우과정 신세아씨
“큰 세상 체험이 최고의 투자”
정세라씨는 “세아는 어려서부터 외우는 걸 잘했어요. 하루에 단어를 100개씩 한번에 다 외워서 식구들을 놀라게 했어요”라고 말했다. 세아씨 남동생은 뉴욕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지금은 Stock Trader로 5년째 일하고 있다.
정 씨는 자신만의 자녀 키우는 방법을 소개했다. 첫째,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기도를 드린다. 둘째,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 그리고 장점을 찾아내서 긍정적으로 후원한다. 셋째, You can do it! 그리고 Don’t give up!을 강조한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정씨는 주일 아침마다 여수룬교회의 전 교인을 위해 빵을 만들어가곤 한다. 세아씨 아버지 신현부씨는 한진해운에서 30년간 콘테이너 배(상선)의 선장을 지냈다. 지금은 다른 회사에서 배를 타는데 내년에는 도선사 시험을 칠 계획이라고.
신세아씨는 “엄마는 평생 전업주부로 살다가 미국에 와서 영어도 배우고 네일 학원을 다니면서 저희를 키우는데 헌신적으로 정성을 쏟으셨다”고 감사했다.
고교 시절, 매주 금요일 유스그룹에서 했던 P&P(Praise and Pray) night을 잊지 못한다는 신 씨는 기도와 중보기도로 소망을 얻고 힘을 키워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물건 구입보다는 여행에 투자하는 편이예요. 새로운 곳에 가서 문화를 체험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옵니다”며 더 큰 세상에 나가 체험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투자라고 말했다.
신세아씨는 UIC 의대 재학 중 만난 남편과 보스턴에 살고 있다.
James Lee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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