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Vs ACT [ASK미국 어드미션 매스터즈-지나김 대표]

지나김 대표

▶문= 10학년 아이가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SAT에 많이 응시하는데 ACT에 응시하면 손해일까요?

▶답=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게 몇 가지 있습니다. 제 경험상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은 어느 시험을 선택하든 비슷한 결과를 얻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시키기 바랍니다. 일부에서는 두 시험에 모두 응시해 보는 것도 좋다고 하지만, 과목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하나를 선택할 것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시험이든 준비가 확실히 됐을 때 응시하기 바랍니다. 시험을 시험 삼아 보는 것은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것입니다. 이 보다는 시험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모의고사를 여러 번 치러보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하나 더 덧붙인다면 주변에서 무엇을 하든 그로 인해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을 선택하고 철저히 준비한 뒤 응시하면 되는 것입니다. 질문으로 돌아가 두 시험 중 어느 것이 특별히 손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두 시험의 차이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ACT는 과학(Science) 과목이 포함돼 있고, SAT는 없다는 점입니다. 난이도는 학교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그만큼 학교수업을 바탕으로 한 문제가 출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응시할 경우 아직 배우지 못한 것들이 나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수학의 경우 ACT는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고 algebra외에 geometry, trigonometry 영역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 공식들을 확실히 암기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SAT는 algebra영역이 중요하고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학이라도 이해력을 필요로 함을 알아둬야 합니다.

때문에 현재 10학년 이라면 우선 두 시험 문제집을 구해 풀어봐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2-3회 정도 테스트를 통해 어느 게 자신에게 유리한 지 구분하고 하나를 결정해 본격적인 시험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드릴 것은 ACT의 새로운 시험방식이 9월부터 시행됩니다. 주 내용은 과목별 재시험이 가능하고, 특정 장소에서 온라인 시험 응시를 통해 2-3일이면 점수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