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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새해, 한인사회 품격 높이자

[LA중앙일보] 발행 2020/01/09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2020/01/08 18:30

새해 들어 본지는 신년 캠페인 시리즈를 보도하고 있다. 매년 의례적인 것이지만 한 해의 출발점에서 새롭게 마음을 다진다는 의미가 있다.

캠페인은 주제는 다양하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선거참여에서부터 주차 매너,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 생활의 소소한 것에 이르기까지 신년을 맞아 달라져야 할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작은 관심만으로도 개선될 사항이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새출발은 이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다시 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실천과 개선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 커뮤니티의 내적인 성숙도 기대할 수 있다.

한인커뮤니티는 미국 내에서 대표적인 소수계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성공이라는 말에는 정치력 신장과 경제 성장, 그리고 사회문화적 발전을 포함하고 있다. 주류 및 타민족과 유리돼 왔던 코리안커뮤니티는 이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커뮤니티의 품격을 높이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가 정치력 신장이다. 3월 선거에 남가주에서만 14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투표권 행사가 정치력 신장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둘째는 한인 단체들의 재정립이다. 각 단체들은 공익성과 전문성을 갖춰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단체 내 또는 단체간 법적 소송 없이 성숙한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 셋째는 한인 각자가 코리안커뮤니티를 대표하다는 자세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해야 한다. 준법정신을 강화하고 편법과 탈법을 추방해 건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2020년이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 단계가 높이는 뜻깊은 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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