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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페북' 나도 해 볼거야"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LA중앙일보] 발행 2020/01/09 미주판 25면 기사입력 2020/01/08 18:50

시니어 새해다짐 이렇게
규칙적 운동, 봉사 시작하고
스마트폰, SNS도 배워볼 만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불편해도 시니어들이 디지털 기기를 배우기 시작하면 여러모로 일상이 윤택해질 수 있다. 8일 오후 한인타운 시니어센터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강좌에서 시니어들이 전화기로 셀피를 찍어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불편해도 시니어들이 디지털 기기를 배우기 시작하면 여러모로 일상이 윤택해질 수 있다. 8일 오후 한인타운 시니어센터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강좌에서 시니어들이 전화기로 셀피를 찍어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으레 종이에 적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나마 새해 다짐이라는 걸 하게 된다. 금주, 금연, 다이어트와 같은 건강을 위한 것부터 감사, 용서와 같은 일상의 평화를 위한 것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도 다양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새해 결심은 흐지부지 되기 쉽다. 여기 올 한해 시니어들의 건강과 평화를 위한, 그러면서도 생활 속에서 지키기 쉬운 새해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한다.

▶매일 10분 운동하기=시니어들의 새해 결심 중 넘버원은 당연히 건강과 관련된 것. 만약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새해에는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그렇다고 처음부터 피트니스센터 멤버십을 끊고 하루 1시간씩 운동하겠다는 무리한 스케줄을 잡는 건 금물. 처음엔 그저 하루 10분 집 앞 산책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버드대 산하 건강서적 출판팀에 따르면 “하루 10분씩만 꾸준히 운동을 시작하면 어느새 30분, 1시간 운동을 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해서 주당 15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자원봉사 하기=자원봉사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미국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비영리재단 헬프가이드(helpguide.org)에 따르면 자원봉사는 삶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시켜 시니어들의 정신 건강과 행복에 긍정적이 기여를 한다. 한인 시니어를 위한 봉사활동은 교회나 절 같은 종교단체는 물론 한인사회 비영리재단 등에 문의하면 봉사활동 기회를 알아 볼 수 있다.

소망소사이어티 남궁수진 간사는 “현재 소망에는 30여명의 시니어 자원봉사자들이 일하고 있다”며 “주로 간단한 컴퓨터 문서 입력 작업이나 도서 관리, 우편 및 소식지 발송 작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궁 간사는 “컴퓨터를 몰라도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금방 배울 수 있다”며 “꾸준히 하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든 환영”이라고 귀띔했다.

▶옛 친구들과 연락하기=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친구나 타주 또는 한국에 거주하는 친구들과 연락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시니어들에게 친구 교제만큼 삶에 활력을 주는 것도 없다. 요즘은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 만날 수 없더라도 SNS를 통해서 얼마든지 교류 할 수 있으므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옛 친구들을 찾아보는 것도 새해에 도전해 볼만한 과제. 그리고 가까운 시일 안에 친구들과의 모임을 성사시켜보겠다는 것도 좋은 새해 다짐이 될 수 있다.

▶물건 정리하기=세월이 갈수록 그 시간만큼 살림살이와 소유도 늘게 마련. 특히 많은 시니어들은 행복했던 순간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자녀들의 어린 시절 앨범부터 크고 작은 물건들을 차고 또는 창고에 쌓아둔다. 그러나 1년에 한번 꺼내 볼까말까 하는 것들로 집 안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 이는 시간이 갈수록 짐만 될 뿐이다.

따라서 새해에는 필요 없는 물건들을 조금씩 정리해보도록 하자. 그렇게 조금씩 정리하다 보면 몇 개월 뒤 이전보다 훨씬 정돈된 집 안을 보면서 뿌듯해 질 것이다.

▶테크놀로지와 친해지기=지금껏 익숙하지 않다고 테크놀로지를 거부하며 살아왔다면 새해에는 아주 조금씩이라도 디지털 문화와 친해지는 노력을 해보자. 그렇다고 너무 힘든 것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혀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화상통화, 이모티콘 보내기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는 단지 최첨단 기술을 익힌다는 의미 외에도 자녀나 손주들과 훨씬 친해지는 계기가 돼 이전보다 삶이 훨씬 더 풍성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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