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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아파트 노린 우편물 싹쓸이 활개

경찰, 절도범 공개 수배

우편물 절도 용의자가 우편함을 턴 뒤 사라지고 있는 모습. [ABC7 캡처]

우편물 절도 용의자가 우편함을 턴 뒤 사라지고 있는 모습. [ABC7 캡처]

시니어가 모여 사는 아파트 현관에 침입해 우편물을 훔쳐가는 절도범이 등장해 LA경찰국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ABC7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베벌리힐스센터 인근 한 콘도미니엄에 우편물 절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 절도범은 현관으로 들어와 미리 준비한 우편함 ‘마스터키’로 우편물을 챙겼다.

LAPD가 공개한 녹화영상에 따르면 운동화, 회색바지에 검은색 줄무늬 긴소매를 입은 한 남성은 우편함으로 접근했다. 이어 마스터키로 우편함을 연 뒤 미리 준비한 가방에 담았다.

특히 절도 용의자는 사람들이 현관을 오갈 때를 노려 자연스럽게 콘도미니엄 안으로 들어왔다. 이 콘도미니엄은 시니어 입주자가 많은 특징도 보였다.



해당 콘도미니엄 거주민은 우편물 절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킬리 데니스 입주민회장은 “절도 용의자는 개인 체크, 은행 고지서, 신용카드 고지서, 소셜시큐리티번호, 메디케어 고지서 등을 모두 가져갔다”라며 개인정보 도용을 우려했다.

한편 우편물 절도사건은 LA한인타운도 하루 평균 6건이 발생할 정도로 많다.

올림픽경찰서 절도수사팀 측은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해 집으로 배송시키는 주민이 늘면서 우편물 절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별다른 우편물 보관 시설이 없는 아파트일수록 우편물 도난이 쉽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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