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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95종, 6000병 건배" 최장수 총리 이낙연의 마지막 출근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1/13 21:23

[포토사오정]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국무총리로서는 마지막으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왼쪽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식을 하기 위해 청사에 도착하는 모습. 박종근·우상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마지막 출근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국무총리로서는 마지막으로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이 총리는 국무총리 취임식이 열렸던 지난 2017년 5월 31일과 같은 넥타이를 매고 마지막 출근을 했다.
취재진과 청사 집무실에서 짧은 환담을 나눈 이 총리는 대보름 지신밟기를 처음으로 총리공관에서 했던 일화 등 여담을 나누며 "총리 취임 날과 같은 넥타이를 매고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초심으로 돌아가 자리에 임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가만히 웃음짓기도 했다.

소탈한 측면이 있어 막걸리 회동을 자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총리는 "총리 취임 이후 전국의 95종의 6000여병 이상의 막걸리를 만찬 건배주로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막걸리를 고르는 기준은 가급적 초대받은 손님들의 고향 주변 막걸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막걸리 사랑이 유별난 이 총리는 지난해 12월 한국막걸리협회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2월 27일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정규성 한국막걸리협회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서 이낙연 총리는 2년 7개월여간의 역대 최장수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난 2017년 5월 31일 국무총리 취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로 원활한 소통을 통해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이 총리는 지난해 10월 28일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최장수 기록은 김황식 전 총리(2010년 10월1일∼2013년 2월26일)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국무총리로서는 마지막으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 총리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나와 서초구 잠원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종로 아파트에는 다음달 초 입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험지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의 ‘빅 매치’ 성사 가능성도 높아졌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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