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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의 여지 없다"..주예지, 용접 비하 발언→'배성재 텐' 취소→공식사과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1/14 02:46

[OSEN=하수정 기자] 스타강사 주예지가 '용접공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14일 오후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수학강사 주예지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학생들의 댓글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댓글을 본 주예지는 "아니다. 가형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나형을 공부하는 친구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라며 "솔직히 이야기 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를 안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난 솔직히 그렇게 생각한다. 노력했으면, 3점 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이 나올 수 없다. 3점 짜리 다 맞히면 5~6등급은 나오는데, 7등급이 나왔다는 것은 3점 짜리도 틀렸다는 소리다. 공부를 안 했다는 얘기다. 그렇게 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된다. 돈 많이 준다"며 용접을 하는 행동과 소리까지 더했다.

주예지는 크게 대수롭지 않은 듯, 웃으면서 이 같은 발언을 했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됐다. 주예지가 용접공을 비롯한 일부 직업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 

14일에는 대형 포털사이트에 주예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면서 관심이 집중됐고, 강사 주예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네티즌들은 '직업엔 귀천이 없다'라는 문장을 언급하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대한용접협회 측도 "명백한 직업 비하"라며 공식 사과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예지는 이날 신년특집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생녹방 예정이었지만, 악화된 여론으로 인해 결국 출연이 취소됐다. '배성재의 텐' 측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오후 8시 30분 생녹방 예정이었던 '공부의 신' 주예지 출연 방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긴급공지를 띄웠다. 

같은 날 오후, 주예지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예지입니다'라는 1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주예지는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 주신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또한, 주예지는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주예지는 중앙대학교 수학학과를 졸업하고 메가스터디를 거쳐 현재는 스카이 에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다음은 주예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주예지입니다.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던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 주신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배성재의 텐' 인스타그램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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