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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중앙일보' 다시 뛴다…30년 역사 계승 새해부터 재발간

신경림 대표 "신뢰받는 언론" 다짐

30년 유구한 역사의 시애틀 중앙일보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한동안 부침을 겪던 시애틀 중앙일보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새단장한 모습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1월3일자로 재발간된 시애틀 중앙일보는 서북미 한인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해 컴팩트한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재탄생했다.

오리건에서 5선 의원을 지낸 임용근 한국전쟁 기념재단 명예회장은 “인터넷 세상인 요즘 신문을 발행한다는 일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런 가운데 재발간되는 중앙일보가 다시 동포사회의 눈과 귀가 돼 사회를 깨우치는 등불이 되기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한원섭 전 시애틀 한인회장은 “새롭게 발간되는 중앙일보가 언론으로서 바로 서고, 기자로서 똑바로 기사를 쓰는 불편부당,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는 명품 신문이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시애틀 중앙일보의 발행인으로 취임한 신경림 대표이사(사진)는 발간사에서 “언론의 역할은 심각한 변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예전의 사회 고발성 보도에서 기능을 확장시켜, 오피니언 리더를 넘어 오피니언 형성이라는 목표아래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며 “갖가지 음모론과 프레임 작업으로 이념적인 극단에서 공정 보도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이어 “입맛을 교란하는 인스턴트 음식보다, 뿌리째 먹는 계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이 듯 보다 필요한 언론, 보다 진지한 삶을 담는 언론, 보다 깊게 들어가는 한인 사회의 언론이 되겠다”고 재발간의 의지를 밝혔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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