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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모르고 내던 요금들, 이제 그만"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LA중앙일보] 발행 2020/01/16 미주판 25면 기사입력 2020/01/15 19:44

시니어에 유용한 절약 정보(상)
공공요금 문제 해결 및 할인 혜택

지난해 9월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열린 한인무료건강박람회에 참가한 리틀도쿄 서비스센터 이희우(맨 왼쪽) 소셜워커가 센터 한인 소셜워커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열린 한인무료건강박람회에 참가한 리틀도쿄 서비스센터 이희우(맨 왼쪽) 소셜워커가 센터 한인 소셜워커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공요금 부당·과다 청구 시
메일 작성 등 해결 도와 줘

가정용 전화·셀폰·인터넷 등
할인 프로그램도 이용할 만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모(72)씨는 최근 가정용 전화 해지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아파트 인터컴이 가정용 전화기로만 연동 되는데다 비상용으로 가정용 전화기는 필요할 것 같아 유지하고 있지만 한 달에 30~40달러씩 하는 전화요금이 적잖이 부담스럽기 때문. 그래서 이 문제를 알아보고자 소셜워커를 만났다 수년간 불필요한 플랜으로 인해 매월 적잖은 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이후 한인 소셜워커의 도움을 받아 전화 회사에 메일을 보내 앞으로 불필요한 플랜은 끊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인 시니어들은 각종 공공요금과 관련해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해도 언어장벽과 복잡한 계약조항 등으로 인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리틀도쿄 서비스센터 이희우 소셜워커를 만나 이처럼 공공요금 과다 혹은 부당 청구 문제 발생 시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공요금, 교통비 절감 등 한인 시니어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팀&체인지(TEAM&Change)프로그램=가주공공요금위원회(CPUC)의 지원으로 리틀도쿄 서비스센터, KYCC 등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25곳이 49개국 언어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영어가 서툰 이민자들이 전화, 전기, 개스비 등 공공요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담을 통해 항의 메일 작성 등 문제 해결 전반을 도와주고 있다. 이외에도 공공요금 할인 및 상담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공요금 플랜 등도 알려준다.

이 소셜워커는 “또 공공요금 관련 다양한 교육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며 “세미나에서는 영어가 서툴러 의도치 않게 비싼 공공요금을 물고 있는 사례나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공공요금 절약 플랜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리틀도쿄 서비스센터로 전화해 ‘코리언 플리즈’라고 하면 한인 소셜워커를 연결해 준다.

▶문의: (213)473-3035(리틀도쿄 서비스센터), (213)365-7400(KYCC)

◆가정용 전화요금 문제=요즘 가정용 전화기를 소유하고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아파트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 시니어들은 아파트 인터컴 사용을 위해 혹은 응급 상황에 대비해 가정용 전화기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매월 오는 전화요금 고지서에는 가입자가 현재 사용 중인 플랜과 보험 등이 명시 돼 있는데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이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많은 한인 시니어들은 전화 회사 측에서 권유한 보험이나 플랜 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입했다 요금 폭탄을 맞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장거리 혹은 국제 전화 플랜, 삼자통화 플랜 등이다.

이 소셜워커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니어라면 전화선에 대한 보험은 굳이 필요 없는데도 가입하는 등 영어가 서툴러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만약 지금껏 불필요한 요금을 지불하고 있었다면 상담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이의를 제기하면 전화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라이프 라인(Life Line)=라이프라인은 저소득층에 가정용 전화 또는 셀폰 비용을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 최근엔 셀폰 가입 시 스마트폰 기기도 제공하고 있어 시니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메디캘, 캘프레시, 푸드스탬프 등 저소득층 공공지원 혜택을 받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라이프라인 가입 시 주의해야 할 점은 가정용과 셀폰 중 하나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 소셜 워커는 “가정용 라인이 있으면서 셀폰에 가입하면 가정용 라인이 자동 해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스카운트 인터넷=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즐겨 사용하는 한인 시니어들이라면 인터넷은 필수. 그러나 가정용 인터넷 월 사용료도 만만치 않아 시니어들에겐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럴 땐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되는 디스카운트 인터넷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5~20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데 AT&T는 월 5~10달러, 스펙트럼(Spectrum)은 월 17.99달러면 이용할 수 있다.

▶도움말=리틀도쿄 서비스센터 이희우 소셜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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