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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세금보고 더 투명하게 해야”

강신용 공인회계사

'절세 정보' 뉴스레터로
27년째 커뮤니티 도와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회계법인 AAMKO의 강신용 공인회계사와 세금 전문 변호사 자넷 강씨. 작은 사진은 신문에 20일 게재될 올해의 세금보고 변경 내용을 알리는 뉴스레터.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회계법인 AAMKO의 강신용 공인회계사와 세금 전문 변호사 자넷 강씨. 작은 사진은 신문에 20일 게재될 올해의 세금보고 변경 내용을 알리는 뉴스레터.

“IT기술발전으로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세금보고는 보다 더 깐깐해졌지요. 아니면 더 투명해졌다고 해야겠습니다.”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회계법인 AAMKO의 강신용 대표(공인회계사)는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한인들의 세금보고와 관련돼 몇가지 사항을 공개했다. 특히 IT기술의 발달로 변화된 세금보고 풍경에 대해 지적했다.

강 대표는 “9.11을 계기로 세무당국이 현금 거래에 주목하면서 리커나 마켓 등 한인타운의 체크캐싱업체가 거의 문을 닫았다”며 “현금 3000달러는 마치 예전의 1만달러 거래쯤으로 보는 것같다. 이제는 오히려 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졌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국세청의 업무도 이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부분까지 손을 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AI시대가 되다보니 시스템이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에 나서 누구나 원하던 투명한 세금보고 시대가 됐다”며 “오히려 한인 업주들도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서 제대로 세금보고를 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인사회에 드문 세법전문 공인 변호사인 자넷 강 변호사는 “감사만 AI가 동원되는 것이 아니다. 세무당국은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발빠른 규정과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를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를 거래한 경우, 주는 사람입장에서 구매, 기부, 투자 여부 등을,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판매수입, 1099 발행여부, 손익 보고 등을 자세히 해야 한다는 것.



“아쉬운 것은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개인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리펀드를 많이 해준다는 것에 귀가 솔깃한 경우가 있습니다. AI를 비롯한 첨단 시스템의 발달로 정말 안됩니다.”

강 대표에 의하면 특히 저소득층이 많은 라티노사회에서 부실 신고로 ‘날벼락’을 맞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또한 강 대표는 한인들을 위한 자신의 몇가지 절세법도 인터뷰에서 공개했다. 첫째, 택스플랜을 잘 짜야 한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동원하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둘째, 예납을 하자. 셋째, 가족전체로 절세를 위한 빅픽처를 그려야 한다. 강 대표는 가족 구성원들이 제각각의 세금 보고 대리인이 있다면 그만큼 손해를 볼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넷째, 비즈니스 특성과 맞춰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했다.

한편 강대표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중앙일보에 삽지 형태로 뉴스레터를 제공해 왔다. 올해의 경우에는 중앙일보 20일(월)자에 삽지가 아닌 2면에 걸친 전면광고 형태로 독자들에게 올해 바뀌는 세금보고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국세청, 가주, 카운티 등의 세금변경 내용▶2019년 기본공제 인상 ▶각종 공제안을 포함한 절세방법 방안 ▶ EITC(근로소득 세액공제) 환불표 ▶ 각종 세금 기본공제액 인상 내용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수필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강신용 대표는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를 졸업했고 캘리포니아에서 개업해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장,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표의 1남1녀중 하나인 자넷 강 변호사는 CPA자격증과 지난해 세법전문 공인변호사 자격시험을 추가로 통과해 ‘더블더블’ 상법변호사다. 그는 UCLA와 조지워싱턴(워싱턴DC)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개업해 현재는 김앤강변호사 사무소 파트너이기도 하다.

▶문의: (213)380-3801, aamkocpa@gmail.com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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