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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영 김 선전하자 민주당 긴장 분위기 역력

"낙선 자금 풀겠다" 밝혀

몇년 전만해도 오렌지카운티(OC)는 붉은 지역으로 통했다.

그러나 2018년 중간선거에서 파란물결이 이 지역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공화당 연방하원 의석 7개가 무더기로 민주당에 넘어갔다. 민주당은 이제 이 지역을 '텃밭'으로 만들겠다는 작정이다.

민주당 연방의회 캠페인 위원회(DCCC)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OC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윈 팸 DCCC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 아웃리치 팀장은 16일 LA한인타운 이음카페에서 가진 한인언론과 간담회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이들이 공화당 미셸 박 스틸(가주48지구ㆍ공화)ㆍ영 김(39지구ㆍ공화) 후보를 전폭 지지하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우리(민주당)가 노력을 안하면 안 된다. OC에 11월까지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수십만달러 캠페인 자금을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현직 의원을 지키기 위해 한인 유권자들 마음을 잡겠다고 나선 것이다. 박 스틸 후보의 경쟁자인 현역 할리 루다 의원과 김 후보의 상대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위해 돈을 풀겠다는 것이다.

팸 팀장은 "한인후보들이 무조건 한인사회에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앞으로 보다 가깝게 한인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DCCC가 특히 앤디 김(민주) 선거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연방하원 선거 가운데 뉴저지 3지구 선거가 가장 치열할 것"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원을 독려했다.

최근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김 의원 자리가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여론 동향이 어떻냐는 본지 질문에 팸 팀장은 "김 의원은 2019년 4분기에 90만달러나 모금했다"며 "그 정도면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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