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핫도그 미국서 주목…다양한 메뉴로 눈길 사로잡아

LA와 뉴욕에서 ‘한국식 핫도그'(사진)가 인기 길거리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요식업 전문 매체 '이터뉴욕'에 따르면 맨해튼 타임스퀘어 근처에 있는 스노위 빌리지는 한국식 핫도그(corn dog) 9가지 메뉴를 판매한다. 가격은 하나당 3달러 50센트~5달러 50센트.

스노위 빌리지가 파는 핫도그는 속에 햄이 들어가고, 겉은 밀가루 반죽으로 덮은 한국식 핫도그다. 이터뉴욕은 "한국식 핫도그는 반죽에 고구마와 치즈 등을 곁들여 미국식 핫도그와는 완전히 다른 맛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소매업소 리뷰 사이트로 유명한 '옐프'는 LA한인타운 가주마켓 3층 푸드코드 '명랑 핫도그'에 평점 5점 만점 중 4.5점을 주고 있다.

명랑핫도그 역시 1.99~4.49달러의 가격에 다양한 맛으로 타인종의 인기를 끌고있다.

한국이 본점인 명랑핫도그는 LA뿐만아니라 애틀랜타, 중국, 호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웨스트 8가와 사우스 베렌도 스트리트에 있는 '청춘핫도그'는 LA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세리토스,어바인, 가든그로브에 지점을 뒀다.

청춘 핫도그 메뉴로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모짜렐라 핫도그, 바삭바삭한 라면으로 튀겨낸 라면땅 핫도그, 스페인산 먹물 반죽을 직접 만들어 치즈와 조합된 먹물치즈 핫도그 등이다.


강세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