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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박물관 파업 폐쇄…일부 관람객들 욕설까지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에서 17일 연금개편 반대 파업에 나선 직원들이 입구를 폐쇄해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렸다.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국립 루브르 박물관의 직원 수십명은 이날 아침부터 루브르 중앙정원의 주 출입구인 유리 피라미드 문 앞에서 정부의 연금개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파업에 동참한 루브르 직원들은 ‘루브르가 파업했다’라고 적힌 검은 색 현수막을 내걸고 관람객들의 출입을 막았다.

일부 관광객은 시위하는 박물관 직원들에게 “꺼져라”라고 소리를 치거나 욕설을 해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루브르는 작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960만명이 찾은 파리의 최고 명소 중 하나다. 작년 10월부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타계 5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박물관 입구와 통로가 매일 같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루브르의 직원들이 이날 입구봉쇄 시위에 나선 것은 정부의 퇴직연금 개편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프랑스의 총파업은 이날로 44일째를 맞았다.루브르 측은 이날 티켓 전액을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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