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급행버스 운행 축소 우려
MTA 노선 변경 계획에
이용 승객들 크게 반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최근 수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각 지역 버스 정류장을 일부 이동시키고 운행 시간과 횟수를 변경하는 안을 내놓은 바 있다.
MTA는 이같은 움직임은 보다 많은 승객을 빠른 시간내에 이동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경 계획에 따르면 베이사이드와 화잇스톤 등에서 맨해튼으로 운행되던 급행버스의 편수가 줄어들게 돼 이용객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
MTA 계획안은 QM2와 QM32, QM20의 운행을 줄이는 대신 QMT163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QMT163은 화잇스톤 인근 비치허스트에서 맨해튼 6애비뉴 사이를 다니게 된다.
하지만 버스 이용객들은 이 신설된 노선이 현재 급행버스를 이용하던 승객들을 전부 흡수하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익스프레스 버스 옹호그룹’이란 시민단체는 기존 급행 버스 서비스의 평일 운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일요일에는 아예 운행이 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하고 변경되는 노선으로 인해 많은 통근자들이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MTA의 2018년 통계자료를 보면 QM2와 QM32버스의 주중 평균 이용객은 1690명으로 MTA 버스 중 4번째로 승객이 많은 노선이었으며 QM20는 평균 1025명으로 11번째였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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