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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쌓은 기본기는 꾸준한 연습과 숙제"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조기 전형 합격자 인터뷰
포모나 칼리지 아이작 김(하트 고등학교)

포모나 칼리지에 조기 합격한 아이작 김군이 활짝 웃고 있다.

포모나 칼리지에 조기 합격한 아이작 김군이 활짝 웃고 있다.

대학 트레이닝 캠프 참여하고
카운슬러 관계 좋아야 도움돼


야구 유망주로 일찌감치 남가주의 명문 리버럴아츠 대학인 포모나 칼리지에 스카우트돼 합격한 아이작 김(한국명 재원·17)군은 “열심히 운동하는 만큼 공부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기회가 되면 프로 입문의 길도 고려하겠지만 정치경제학을 공부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미래의 꿈을 밝혔다.

김군은 재학중인 학교는 물론 발렌시아 지역에서도 ‘4번 타자 선수’로 불릴 만큼 유명하지만 전교 531명중 10등 안에 들만큼 성적 또한 우수하다. 그 뒤에는 쉼없는 연습과 아무리 피곤해도 숙제를 챙기고 잠자리에 드는 꼼꼼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군은 “수업이 시작되는 오후 1시부터 야구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먼저 숙제를 다 끝내고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경기 때문에 공부가 방해받지 않도록 수업에 들어가면 선생님의 강의에 집중하고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직접 선생님을 찾아가 질문했다”고 말했다.



미국 역사과목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군은 “과거를 통해 지금의 미국을 이해하는 게 굉장히 재미있었다”는 반면 문장을 하나씩 읽고 이해해야 하는 영문학은 힘들었다고. 주말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TV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직접 음식을 해먹기도 했다는 그는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업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는 것 같다. 숙제를 하면서 중요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공부법을 공개했다.

김군은 10학년과 11학년생들에게 “즐기는 일을 하면 힘들지 않다. 공부든지 운동이든지 스스로 즐겼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운동선수의 길을 걷는 후배 학생들에게는 “운동은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가능한 일찍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가고 싶은 대학에서 열리는 트레이닝 캠프가 있다면 참가하는 게 나중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연습과 이어지는 경기로 손과 다리는 멍과 상처로 뒤덮였지만 “야구의 즐거움이 모든 걸 극복하게 만들었다”며 “좋아하하는 운동을 하기 때문에 다치는 것도 무섭지 않았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밖에도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학교 카운슬러와 교사들과 가능한 좋은 관계를 맺어라. 추천서 뿐만 아니라 대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많이 조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수업 들었어요

▶9학년: Algebra I, AP Biology, AP Human Geog, Art I, H English 9, H Geom 1, Baseball

▶10학년: AP Environ Sci, AP World Hist, H Alg II/Trig, H English 10, Spanish I, Baseball, Span101(커뮤니티칼리지)

▶11학년: AP Lang & Comp, AP US History, H Hu Anat/Phy, H Pre-Calc, Baseball, Food & Nutrition, Health

▶12학년: AP Calc BC, AP Lit & Comp, AP Psychology, H Economics, Baseball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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