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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화합 목소리 LA에 퍼졌다

봉사·퍼레이드·예배 등
곳곳서 킹 목사 추모 행사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킹 목사를 추모하는 퍼레이드가 LA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인 사회에서는 김응화 무용단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진 기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킹 목사를 추모하는 퍼레이드가 LA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인 사회에서는 김응화 무용단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진 기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LA에서는 킹 목사를 추모하며 인권 증진과 화합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4면>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킹덤 데이 퍼레이드’ 주제에는 비폭력 저항의 상징이었던 킹 목사가 인권을 위해 투쟁했던 정신이 녹아있었다.

이번 퍼레이드는 ‘Equality For All Humanity, Our Next Step(인류를 위한 평등, 우리의 다음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사우스 LA 지역을 시작으로 웨스턴 애비뉴, 마틴루터킹주니어 불러바드, 크랜셔 불러바드, 버논 애비뉴 등을 거쳐 레이머트 공원까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참석, 킹 목사를 추모하고 화합의 정신을 되새겼다.



그랜드 마셜에는 키키 파머 앵커(ABC 방송)가 나섰다. 이자벨라 콜먼 상을 수상한 에이즈 헬스케어 재단도 스키드로의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지지하는 의미의 꽃차를 선보였다.

한인 사회에서도 김응화 무용단이 참가해 한국 무용을 선보이는가 하면, LA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선거에 출마한 정찬용 변호사도 눈에 띄었다.

행사는 다채롭게 진행됐다.

자원 봉사 단체 ‘빅선데이’에서는 1200여 명의 자원 봉사자가 참여, 저소득층 주민과 노숙자를 위해 3만여 장의 옷과 생필품 등을 나눴다.

커뮤니티를 정화하기 위한 이벤트도 열렸다. 비영리 단체 LA워크스는 1000여 명의 자원 봉사자를 동원, 라이트매그닛 중학교 벽 등에 페인트칠을 새롭게 하고 잔디 등을 가꿨다.

LA레이커스에서 활약했던 AC 그린을 비롯한 치어리더 ‘레이커 걸스’, LA다저스의 전직 야구선수 켄 랜드로, 데니스 파웰 등도 자원 봉사자로 나섰다.

종교계도 킹 목사가 남긴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LA지역 곳곳의 흑인 교회들은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며 기도의 시간을 갖는가 하면, LA다운타운 천사의모후 대성당에서는 킹 목사 추모 미사가 열렸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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