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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91cm... 동부에 떨어진 눈 폭탄

눈 폭탄이 떨어진 대서양 연안 뉴펀들랜드앤 래브라도주의 복구 작업을 위해 군 병력이 투입됐다.



뉴펀들랜드주에는 주말이 시작되는 17일 거센 눈보라가 몰아쳤는데 병력은 19일 저녁에야 선발대가 도착했다.





대서양 지역을 관할하는 군 관련 부대는 눈 때문에 모든 도로가 쌓여 통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현지에 도착해 짐을 풀고 본격적인 복구 채비에 나섰다. 하짓 사잔(Sajjan) 연방 국방부 장관은 19일 저녁까지 150명에서 200명의 병력이 도착하고 다음 날에는 300명까지 복구 인원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니토바주 위니펙에서 기자회견을 연 사잔 장관은 복구를 위한 병력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거론하지 않은 채 현지의 전문가들과 상의해 필요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복구에 동원된 병력에 별도의 예산이 지출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빌 블레어(Blair)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도 같은 기자회견장에 나와 연방정부가 뉴펀들랜드주정부와 협력해 복구 비용에 대한 분담을 어떻게 나눌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와이트 볼(Ball) 뉴펀들랜드주 수상은 모든 지원 관련 문의와 결정은 복구센터로 일원화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주택이 눈에 파묻힌 주민이 복구센터로 연락하면 지원 병력을 보내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뉴펀들랜드주에는 17일 사상 최고 수준의 폭설이 내렸다. 주도인 세인트 존스에는 하루에만 적설량이 76.2cm를 기록해 1999년에 내린 68.4cm 적설 기록을 깼다. 마운트펄에는 93cm가 내렸고 파라다이스에도 91cm가 쌓였다.



눈은 앞으로도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연방 환경부는 19일 주 상당 지역에 기상특보를 발령했다. 일부 지역에는 최고 25cm의 눈이 더 쌓일 것이라고 당국은 예보했다. 대서양과 맞닿은 지역에는 최대 시속 90km의 강풍도 불 것이라며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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