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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불로 식단짜는 법 아시나요?'…비용 절약하고 허리 사이즈도 줄이고

노스캐롤라이나 여성 1개월 프로젝트

‘하루 식사1: 옥수수죽, 식사2: 밀알과 스플릿피, 스낵은 해바라기 씨(총비용 1.26달러). 다음날 식사 1: 전날 먹다 남은 옥수수 죽, 전날 먹다 남은 밀알과 스플릿피, 스낵은 해바라기 씨(1.02달러)’

감원, 신용경색 등으로 돈에 쪼들리는 가정이 늘면서 식단도 저렴해지고 있다. 불필요한 스낵류 예산 삭감은 물론 필수품도 아껴쓰는 식으로 일반 가정들이 예산 절감에 나섰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레베카 커리(41)는 더 나아가 이달 초부터 하루 1달러로 생활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그가 입증하고 싶은 내용은 결코 저렴한 식단이 영양섭취를 불균형하게 만드는 나쁜 식단은 아니라는 것.

수퍼마켓에서 할인물품 등을 집중적으로 구입하면서 실험에 나선 그는 매일 식단을 블로그(lessisenough.wordpress.com)로 올리고 있다.



주로 옥수수 가루와 스플릿피, 양배루 쌀 스튜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고 있는 그는 결코 허기를 느낀 적이 없으며 오히려 날씬해졌다고 기뻐했다.

이처럼 실험에 나서게 된 동기를 그는 “친구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영양가있는 식단을 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같은 불경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방법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900명이 넘는 이들이 그의 블로그를 찾았다.

그는 ”첫 주는 무척 힘들었으나 지금은 아주 즐긴다“고 말했다. 한 달이면 충분히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다고 믿는 그는 그 이상을 넘기지는 않을 계획이다.

커리는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이 갖고 있는 한도 내에서 슬기롭게 행동하는 것”이라며 “1달러로 이 정도를 할 수 있다면 5~10달러는 더 알차게 쓰는 지혜를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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