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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50대 한인 2년만에 본재판 시작

중가주 홀리스터에서 한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지상림(50·사진)씨와 한국의 친척이자 내연녀로 소개된 최정원(46)씨에 대한 본재판이 사건 2년여 만에 열리게 됐다.

지역 언론 베니토링크에 따르면 샌 베니토 카운티법원 스티븐 샌더스 판사는 오는 3월9일 지씨와 최씨의 1급 살인혐의에 대한 재판로 시작하기로 했다.

사건이 일어난 2017년 12월 이후 2년이 넘었다. 검찰측은 지씨와 최씨가 공모해 지씨의 아내 지윤희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측은 지씨에게 우발적 살인(voluntary manslaughter) 혐의를 적용, 5년반으로 감형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이 사건은 한국 SBS TV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도되는 등 세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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