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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 효능 인정” 한의업계 환영 일색

[LA중앙일보] 발행 2020/01/23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1/22 21:19

침술 메디케어 혜택 포함

“치료 범위 확대 시간 문제
전문성, 효능 입증이 중요”

메디케어가 만성 허리 통증 환자의 침술 치료에 대한 혜택을 결정해 업계가 환영 일색이다. 강병선 원장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메디케어가 만성 허리 통증 환자의 침술 치료에 대한 혜택을 결정해 업계가 환영 일색이다. 강병선 원장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방 의학의 침술 치료가 10여년 만에 메디케어 혜택에 포함되면서 타운내 한의원과 한의학계, 이용자들이 모두 반색을 표하고 있다<본지 1월 22일 A1면>. 특히 한의학계는 드디어 주류 의료계에서 침술의 효능이 인정됐다는 점으로 해석, “획기적인 일”로 평가했다.

지난 21일 메디케어 서비스센터(CMS)는 만성 요통에 한해 침술 치료를 메디케어 혜택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1차적으로 만성 요통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그간 메디케어는 원칙적으로 침술을 커버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방정부 승인을 받아 일반 보험회사들이 판매하는 메디케어 파트 C(어드벤티지 플랜)에 가입할 경우, 한방치료를 대체 예방의학에 포함해 혜택을 주기도 했다. 메디케어 파트A(입원 보험)와 B(의료 보험)와 같은 오리지날 메디케어는 이를 원초적으로 보상해주지 않는다. 이 경우 반드시 주치의의 승인을 받아야하며 코페이를 지불해야했다.

CMS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침술 치료가 혜택에 포함되면서 오리지날 메디케어와 같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90일동안 12회 치료가 가능하며 차도가 있을 시 8회 추가로 치료할 수 있도록 운영안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즉 3개월 동안, 최대 20회(세션)의 침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직 시행 초기라서 일선 한의원마다 약간의 혼란이 있지만, 조만간 세부 시행령이 릴리스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의학계는 침술이 주류 사회에 조금 더 가까워진 청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강병선 침뜸 한의원 강병선 원장은 “지난 2010년 오바마 정부 때부터 침술을 메디케어에 포함하자는 움직임이 계속 있었다. 하지만 번번이 좌절됐다”면서 "이번 메디케어 혜택에 침술이 포함된 것은 저비용 고효율 치료로 뛰어난 침의 효과가 주류 의학계에 인정됐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이 침술 치료를 메디케어 필수 혜택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을 상정해왔지만, 지난해까지도 큰 소득은 없었다.

강 원장은 “현재 하루 20명이 넘는 환자들이 메디케어 파트C로 침 치료를 받는다. 이번 메디케어 결정을 통해 침 치료를 받는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아직은 만성 요통에 제한됐지만 다른 통증 치료로도 확대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사우스 베일로 한의대 크리스토퍼 이 연구소장도 “이번 메디케어 혜택 침술 포함은 주류 사회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예상하면서 “앞으로 스포츠의학, 안티에이징 등 여러 방면에서 침술 치료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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