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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 메디케어 혜택, 한방한류 기대

장수아, 심재훈 기자
장수아, 심재훈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1/23 12:27

만성요통 환자 커버 결정
워싱턴 한의계 “한의사들 들떠있다”
한방 일자리 증가 전망

1615년 정1품 보국숭록대부 작위를 받은 의성 허준

1615년 정1품 보국숭록대부 작위를 받은 의성 허준

침술치료가 메디케어 헤택에 포함된다고 메디케어서비스센터(CMS)가 21일 밝혔다.
센터는 만성요통을 겪는 가입자에 대한 침술치료를 메디케어가 커버해주는 방안이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은 영어권 사회가 침술의 효능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는 게 한의학계의 반응이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65세 미만 영구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연방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결정으로 메디케어 가입자는 1년에 90일, 20회의 침술 세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워싱턴지역 한의사협회 최현규 부회장은 협회 회원들이 소식을 듣고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굉장한 희소식”이라며 “한의원에서 일손이 모자랄 것으로 보인다. 한의대를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문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그동안 침술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못 받았던 시니어들이 한의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의원마다 다르지만 방문하면 40~80달러는 내야했다”며 “이제는 거의 무료로 침술치료를 받게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오피오이드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2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책정해 오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을 펼쳤다. 침술은 이같은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대안으로 검토되기 시작했다. 메디케어 측은 “통증 치료 옵션의 확장은 오피오이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이라며 “우리는 많은 증거와 임상 결과를 토대로 침술 효능에 대한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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