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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모피업소 '마지막 장사' 내년부터 금지…가주는 22년까지 가능

[LA중앙일보] 발행 2020/01/24 경제 1면 기사입력 2020/01/23 20:14

마지막 한인업소도 내년엔 사라져

LA시가 내년부터 모피 판매를 금지하면서 모피 판매 업소는 내년부터 영업을 할 수 없다. 사진은 올림픽 갤러리아몰 모피 판매업소 ‘밍크의 집’.

LA시가 내년부터 모피 판매를 금지하면서 모피 판매 업소는 내년부터 영업을 할 수 없다. 사진은 올림픽 갤러리아몰 모피 판매업소 ‘밍크의 집’.

지난해 LA시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도 모피 제품 제조 및 판매 금지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가주 내 모피 판매 업소들은 3년 내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해 10월 모피 제품 제조 및 판매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미국 최초로 모피 금지법을 시행하는 주가 됐다.

이 법안은 2023년 1월1일 발효된다. LA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모피 판매 금지법을 통과시켰으며, 내년 1월부터 모피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즉, LA시에서 모피를 판매하고 있던 기존 업소들은 재고품을 올해 말까지 소진해야 하며 그 밖의 가주 나머지 지역에서는 2022년까지만 모피 영업이 가능하게 된다.

LA한인타운에서 38년간 모피 판매를 이어온 올림픽 갤러리아몰 ‘밍크의 집’ 김광구 대표는 “내년부터는 LA시에서 모피판매가 금지돼 불가피하게 올해 말까지 영업하고 문을 닫기로 했다. 한인이 운영하는 타인 유일의 모피 업소로서 자부심이 컸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3년 후 자연스레 은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LA시 관계자, 정치인 등과도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모피 판매 금지 법안이 철회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면서 “LA시에서는 올해 말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는 만큼 원가 이하의 할인 가격으로 모피를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부에나파크에 모피 전문점을 새로 열고 가주 모피 판매 기한인 2022년 말까지 영업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블루밍데일스 내 모피 판매점 ‘맥시밀리언(maximilian)’도 평소보다 5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며 재고 소진 광고를 하고 나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모피 판매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다. 또 가주 내 모피 판매가 금지된다 하더라도 중고거래는 가능하며, 종교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피 관련 제품은 예외로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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