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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한인유권자 18만2071명…4년 만에 두 배로 수직상승

[LA중앙일보] 발행 2020/01/2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01/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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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몰이' 한인 정치인 효과

39일 남았다. 유권자들은 약 열흘 뒤부터 투표할 수 있다. 오는 2월3일부터 선거관리국에서 우편투표를 발송한다. 빠르면 2월4일, 늦어도 2월6일에는 유권자들이 우편투표 용지를 받는다.

올해는 ‘한인 정치력 신장의 해’다. 본지가 확인한 남가주 한인 후보만 역대 최다인 18명이다. 최석호(공화) 가주 68지구 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공화·48지구)과 영 김(공화·39지구) 연방하원 후보, 데이비드 류(4지구)와 존 이(12지구) LA시의원 등 한인 정치 거물들이 초선과 재선, 3선에 각각 도전한다. 가주 예비선거일인 3월3일은 민주당 대선 경선이 한꺼번에 열리는 ‘수퍼화요일’이기도 하다.

한인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낼 때다. 캘리포니아 정치 분석 기관인 ‘폴리티컬 데이터(Political Data)’에 따르면 23일 현재 한인 유권자는 총 18만2071명이다. 2016년 대선 당시만해도 한인 유권자는 8만5594명이었다. 불과 4년 만에 한인 유권자가 약 113%(9만6477명) 늘어난 것이다.

캘리포니아 전체 유권자는 2041만7225명으로 나타났다. 한인 유권자 비율(0.89%)은 아직 전체 1%가 안 된다. 스티브 강 LA한인회 부회장은 “성장세로 볼 때 11월 대선 때 쯤이면 1%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0년 선거는 향후 10년의 한인사회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더욱 힘 있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당적별로는 민주당원과 무당파가 비슷한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까지 집계에서 가주 한인 중 6만7471명이 민주당원, 4만174명이 공화당원었다. 무당파가 6만6567명으로 공화당원 보다 많았다. 최근 존 이 12지구 시의원도 공화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이외 정당 한인은 5676명이었다.

남가주에 한인 유권자가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유권자 548만4972명 중 한인이 8만7578명(1.6%),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전체 유권자 161만5370명 중 2% 이상인 3만5186명(2.17%)이 한인이었다. 오렌지카운티가 ‘한인 정치 1번지’로 통하고 있는 데는 역시 비교적 많은 한인 유권자가 한몫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외국 태생 한인 1세 혹은 1.5세 유권자는 11만7747명이었다. 미국 태생(3만6385명) 보다 월등히 많았다. 그레이스 유 LA 10지구 시의원 후보는 “한인 정치력 신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데이타가 바로 한인 유권자”라며 “이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야 우리 목소리가 커진다”고 강조했다.

주요 선거구 한인표가 당락 결정

▶LA 4ㆍ10ㆍ12지구 캐스팅보트 되나

LA시 첫 한인 시의원인 데이비드 류(4지구)는 2015년 예비선거 당시 득표 절반에 가까운 한인 표에 힘입어 본선에 진출했다. 현재 4지구 한인 유권자는 6214명으로 전체 유권자(17만3845명)의 3.6%를 차지한다. 한국어 구사자는 4797명(2.8%)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가 출마한 10지구 한인 유권자는 총 9404명. 곧 1만 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존 이가 현역으로 있는 12지구 한인 유권자는 4605명이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1900여 한인 표가 존 이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 의원은 “3000명이 참여하면 예비선거에서 바로 끝낼 수 있다”고 했다.

▶영 김, 최석호 지역구도 한인표 위력

영 김이 출마하는 연방하원 39지구 한인 유권자는 총 1만8400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8%에 달한다. 김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당선 여부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출마한 연방하원 48지구 한인 유권자는 3446명(0.8%)이다.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이 3선을 노리는 68지구에는 한인 유권자가 6798명(2.5%)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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