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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치킨, 네 덕에 한인타운도…" LA TACO 한국식 치킨 소개

"1980년대 이민자 정착 도움"
진화하는 맛이 롱런 비결

LA 한인타운 웨스턴 에비뉴에 위치한 치킨집 ‘꼴통 치킨’의 정길채(오른쪽) 사장이 손님들에게 대표 메뉴인 칠리, 프라이드, 간장 마늘 소스 치킨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 한인타운 웨스턴 에비뉴에 위치한 치킨집 ‘꼴통 치킨’의 정길채(오른쪽) 사장이 손님들에게 대표 메뉴인 칠리, 프라이드, 간장 마늘 소스 치킨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국식 ‘통닭’은 한인 이민자의 날개가 됐다.

LA지역 온라인 매체 ‘LA TACO’는 24일 한인 이민사와 맞물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은 지금의 한인타운을 형성하는데 일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삭바삭한 한국식 치킨은 이미 수십년전 부터 한인타운에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LA TACO는 “1980년대 한인 이민자들이 LA에 모여들면서 한국식 치킨업소가 성업하기 시작했다. 소자본에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요리하기가 쉬웠고, 치킨 비즈니스는 한인 이민자가 미국에서 정착하는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줬다”며 “쉽게 말해 한국식 치킨이 이민자들의 '날개’가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민 사회의 발전과 맞물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의 맛 역시 계속 진화하고 있다. 비결은 한가지 맛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좇으려는 업주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1970년대 한국식 치킨은 함께 곁들여 먹는 하얀 ‘치킨무’로 입맛을 사로 잡은 뒤 이제는 각종 소스를 더한 양념 치킨부터 ‘마늘 닭날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입맛이 더욱 다양한 치킨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LA지역 업주들은 독특한 맛을 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LA지역에는 한국에서 진출한 교촌치킨, 본촌치킨, 꼴통치킨, 페리카나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업체도 영업중이다.

USA투데이는 이에 대해 ‘태풍’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새로운 KFC가 미국을 사로잡았다(The new KFC takes America by storm)”며 한국식 치킨의 매력을 전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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