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인근 주류 정치인들 한인 보좌관 모시기 경쟁
주류정치인들이 한인 보좌관을 잇달아 채용하고 있다. 앤드루 노씨가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48지구 사무실 수석보좌관으로 승격됐다. 48지구는 할리 루다(민주) 연방하원 의원 관할지역이다. 노씨는 수석부보좌관에서 수석보좌관으로 올라섰다.이에 앞서 그는 지미 고메즈(민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의 입법 보좌관, 또 린다 산체스(민주) 캘리포니아 38지구 연방하원 의원 입법 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루다 의원은 오는 3월3일 예비선거에서 미셸 박 스틸(48지구·공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와 격돌한다. 이들은 11월 본선 재대결이 확실시 된다.
영 김(39지구·공화) 연방하원 후보 경쟁상대도 최근 한인 보좌관을 채용했다. 지난 2010년 2억6600만달러 복권에 당첨된데 이어 2018년 선거에서 영 김 후보를 누르고 연방의회에 입성한 길 시스네로스(민주) 39지구 하원의원이 얼마 전 티파니 이(이예림·24)씨를 채용했다.
LA 출신인 이 보좌관은 UC샌타바버러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시스네로스 의원이 한인커뮤니티에 가깝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그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등을 관할하는 지미 고메즈 34지구 의원도 최근 한인 보좌관 조앤 이(27·한국명 이은송)씨를 채용했다. 한인타운 필드 보좌관을 맡은 그는 USC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국제안보정책을 공부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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