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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첨단 문명과 유토피아

윤천모 / 풀러턴
윤천모 / 풀러턴 

[LA중앙일보] 발행 2020/01/27 미주판 24면 기사입력 2020/01/25 13:56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활동의 궁극적 목적은 삶에 필요한 재화를 얻기 위함이다. 인구증가 등으로 재화의 수요가 많아지면 이에 맞춰 공급을 늘릴 방도를 찾게 된다. 즉 생산 기술, 유통수단 등을 발전시키며 필요한 수요를 채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생산 기술이나 체계가 한계에 이르렀을 때, 새로운 획기적인 방도를 찾아내 산업혁명을 이루게 된다.

지금은 기존의 제조 공정에 정보통신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지구촌 모두를 하나로 묶는 초연결, 초지능 시대인 4차 산업혁명기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재화의 생산과 공급이 효율적으로 증대된 것에 반해 인간의 노동력이 로봇이나 기계로 대체되면서 실업률이 늘어나는 등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자동차 출현으로 마차가 퇴출 되고, 마부들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이로 인해 경제가 후퇴하지 않았다. 비행기로 인해 자동차 이용도가 줄지 않았으며 오히려 생활 영역이 세계로 확장되면서 산업생산이 활성화 됐다.

이렇듯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혁명적 방식으로 이를 뛰어 넘었는데 이제 또 그런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 발명왕 에디슨은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 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 것처럼 새로운 해법을 다시 찾아낼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확대해 기존의 것에 융합하면 재화의 생산이 비약적으로 늘어나 수요를 넉넉히 충족할 수 있다. 여기에 공정한 분배가 이뤄진다면 이를 얻기 위한 경쟁이 없어져 생존을 위한 원초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또 초첨단 과학기술로 산업공해를 없애 자연생태계를 복원시키면 이로부터의 선순환이 환경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줄 것이다. 이런 세상이 바로 인공지능과 5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유토피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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