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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칼리지 학사 프로그램 안착했다

[LA중앙일보] 발행 2020/01/28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20/01/27 19:21

3년내 졸업률이 CSU보다 높아
전공 다양성 시도 필요해

캘리포니아가 추진한 커뮤니티 칼리지 학사 프로그램이 비교적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의회 산하 입법분석국(LAO)에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작한 학사학위 프로그램 졸업률이 4년제 대학 프로그램 졸업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사학위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의 3년 내 졸업률은 75%로, 4년제 주립대인 캘스테이트(CSU)에 같은 전공으로 편입해 3년 내 졸업한 학생들의 졸업률(70%)보다 높았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의 대부분은 4년제 대학 진학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커뮤니티 칼리지가 가주에서 필요한 고급 노동력을 배출할 수 있는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가주는 지난 2014년 제정된 '커뮤니티 칼리지 4년제 학위취득 허용법(SB850)’에 따라 15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사 과정 프로그램을 개설돼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커뮤니티칼리지는 총 15곳이며, 이들은 오는 2022년까지 해당 전공자에게 4년제 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선정된 학위 프로그램을 보면 가주에 숙련공이 부족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항공기 프레임 제조과(Airframe Manufacturing Technology) ▶산업자동과(Industrial Automation) ▶응급 의료 서비스(Emergency Services and Allied Health System) ▶장례지도과(Mortuary Science) ▶말산업과(Equine Industry) ▶치위생학(Dental Hygiene) ▶생물제조과(Bio-Manufacturing) ▶호흡기 관리과(Respiratory Care) ▶자동차공학(Automotive Technology) ▶건강정보관리과(Health Information Management) ▶직업학(Occupational Studies) ▶인터랙션 디자인(Interaction Design) 분야다.

LAO 보고서는 “시범 프로그램이지만 4년제 대학과 비교해 학문 수준이나 강의 과정에 어떤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경제적 형편 등을 고려해 4년제 대학 진학이 힘든 학생에게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사 프로그램으로 유도한다면 가주가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문제점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 학사 프로그램 등록률은 평균 13%로, 홍보 부족과 2년제 대학에 대한 낮은 인식 등으로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제공하는 전공이 한정돼 있어 좀 더 다양한 분야를 제공하지 않는 한 소규모 수업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칼리지 학사 프로그램은 학생당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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