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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부 한국기업 한류 역할 ‘톡톡’

앨라배마·조지아주 제3의 언어는 ‘한국어’ … 영어·스페인어 이어 많이 사용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는 ‘한국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는 남동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비즈니스 인사이더

출처: 비즈니스 인사이더

뉴스 웹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최근 발표한 지역별 랭귀지 데이터에 따르면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그리고 버지니아 주는 영어와 스패니시에 이어 한국어가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사용 인구는 전국적으로 110만 414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17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의 자료를 토대로 했다.

앨라배마와 조지아주의 한국어 사용이 많은 이유는 한국 기업들의 진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기아차 조지아공장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등 완성차 업계와 함께 협력사들이 자리 잡고있는 데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것도 한국어 사용이 늘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제3의 언어는 지역마다 차이를 보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주별 세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해당 지역의 민족적, 인종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테네시는 아랍어,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독어, 노스캐롤라이나는 불어가 제3의 언어로 조사됐다. 또 몬태나, 콜로라도, 아이다호, 와이오밍 등 서부 지역 주들은 독어가, 오클라호마, 텍사스, 캔자스 등 인구가 많은 주는 베트남어가 제3의 언어였다. 캘리포니아 주는 타갈로그 어가 제2의 언어로 조사됐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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