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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내기맨' 김보성x이훈, 아재들의 목숨건 내기+美친 편집(ft.시민)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1/29 06:24

[OSEN=하수정 기자] 김보성과 이훈이 뭉친 '내기맨'이 첫방부터 꿀잼을 선사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SBS플러스 신규 오리지널 프로그램 '내기맨'에서는 MC 김보성과 이훈이 서울 일대를 돌며 상상치도 못한 각종 내기를 진행했다.

김보성과 이훈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오프닝을 열었고, 피디는 "옛날식으로 오프닝을 하겠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90년대를 연상케하는 오프닝을 선보였고, 아날로그식 카메라 워킹이 더해졌다. 이훈은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며 부끄러워했다.

이훈은 김보성에게 열심히 프로그램 형식을 설명했지만, 김보성은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훈은 "세상에 얼마나 많은 내기가 있겠나. 지면 벌칙을 수행해야 된다. 만약 형님은 구레나룻 왁싱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보성은 "이건 안 된다. 그럼 난 프로그램을 안 할 것"이라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오프닝을 찍다가 갑자기 하차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제작진은 "3분을 드릴테니까 본인과 동갑인 시민을 찾아오면 된다"며 몸풀기 미션을 공개했고, 두 사람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훈은 한 시민을 1분 동안 설득했으나 방송 출연 거부로 실패했고, 다른 여성 시민을 섭외했다. 동시에 김보성은 한 남성 시민을 섭외했다. 미션 결과는 이훈이 더 적은 나이 차이를 기록해 몸풀기용 미션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대학로 첫 번째 명소 황0생을 찾아가 본격적인 미션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의 도움 없이 길을 나섰고, 자발적인 각개전투를 벌였다. 김보성과 이훈의 승부욕이 폭발해 추격전이 펼쳐졌고, 앞만 보고 달리다 미션 장소를 지나쳐 되돌아왔다.

김보성과 이훈의 관찰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의문의 봉투가 전달됐다. 1분간 분식집의 메뉴판을 외워서 가격을 맞추면 승리한다. 정답자에 한해서 튀김이 제공되고, 두 명이 오답일 경우 해당 튀김은 전부 몰수된다.

김말이, 새우꽃게롤, 오징어를 놓친 가운데, 김보성이 처음으로 만두 튀김을 획득해 이훈을 약올리면서 먹방을 보여줬다.

마지막 라운드는 궁중해물떡볶이,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서 문제를 풀었지만, 결국 정답을 맞히지 못해 아쉬워했다.

김보성과 이훈은 두 번째 명소도 각개전투로 찾아갔고, 이훈은 다행스럽게 길을 잘 아는 시민을 만나 무난하게 이동했다. 반면 김보성은 걸어가면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탓에 계속 경로를 이탈했다. 

두 번째 '중국집 빨리 찾기'는 이훈이 승리했고, 이 곳에서는 집중력이 더 뛰어난 사람을 알아보기 위한 미션을 준비했다.

모든 요리는 빨대 젓가락만 사용해야 했고, 집중력이 더욱 뛰어난 자만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김보성은 "난 집중력이 좋다. 딱 하나를 하면 두 개를 못한다"고 했고, 이훈은 "그건 단순한 거 아니냐?"며 정곡을 찔렀다. 이훈은 "난 배우라서 집중력이 좋다. 만약 김보성 형님만 보고 연기를 하면, 다른 곳은 까맣게 안 보인다. 그렇게 집중해서 연기를 해야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작진은 "부모님께 전화해 좋아하는 중식을 맞히면 되고, 대답이 일치하면 빨대로 10초간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첫 라운드는 이훈이 이겼고, 고급요리 유산슬을 얻었다. 그러나 이훈은 "이거 안 된다"며 10초 동안 한 젓가라도 먹지 못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두 사람은 단무지와 양파를 쌓는 게임을 했다. 가위바위보를 진행하던 중, 김보성은 "남자는 주먹이야 주먹"이라고 외쳤지만, 정작 가위를 냈다. 이훈은 "형님, 남자 아니네"라고 지적했고, 김보성은 부끄러워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게임에서 이긴 김보성은 깐쇼새우를 선택해 빨대 젓가락으로 퍼먹었지만, 이훈은 게임에서 이긴 뒤에도 깐쇼새우를 집지 못해 폭발했다. 끝내 빨대 젓가락을 집어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훈은 중국집 내기에서 승리했지만, 음식을 한 입도 못 먹었다.

대학로 세 번째 명소는 'LP바'로, 김보성과 이훈은 옛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LP바 사장은 "예전부터 LP를 좋아해서 음반을 하나씩 모았다. 그걸 하나씩 가지고 있다가 정년 퇴직 후 차렸다. 음악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 이후 두 아재쓰의 순발력을 알아보기 위한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이훈은 "김성재의 '말하자면'이 있느냐? 개인적으로 내 친구다. 김성재 씨가 얼마나 쿨하냐면 72년생과는 다 친구다. 난 73년생이라서 '몇 년생이세요? 주민등록증 확인해요' 하니까, 김성재 씨가 '훈아 그냥 친구해' 그러더라. '나이가 무슨 소용이 있어'라고 했다. 쿨하고 멋진 친구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재 씨의 솔로 컴백 무대를 내가 사회를 봤다. 그 무대가 김성재의 마지막 무대가 됐고, 대단히 빅히트를 쳤다"며 "아이스하키 복장과 고글을 머리에 쓰고 춤을 췄다. 그게 너무 기억에 남는다. 신나는 댄스곡인데 지금 들으면 슬프다. 뭔가 자기 얘기인 것 같기도 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19일, 생방송 SBS TV '인기가요20'을 통해 솔로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이 무대를 끝으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LP바 사장은 "옛날 생각나서 우울해지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훈은 "그 친구 너무 쿨해서 가슴은 아프지만, 하늘나라에서 멋지게 춤추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아동복을 입은 김보성은 "숨이 안 쉬어진다"며 "이거 짤로 돌아다니면 안 되는데, 날 위로하지 마라"며 버럭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삼겹살집에 도착한 김보성, 이훈은 삼겹살이 든 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곳에서도 치열한 게임 끝에 벌칙자로 김보성이 결정됐다. 김보성은 여장을 하고 시민들의 테이블을 다니며 인증샷을 찍었다. 이에 이훈은 "첫회 (대학로)는 이훈이 접수했다"며 크게 외쳤다.

한편, '내기맨'은 서울 곳곳의 숨은 동네와 거리를 찾아 오감을 자극하는 내기를 진행하면서 승리의 본능을 일깨우는 새로운 콘셉트의 로드 내기쇼다. 대한민국을 의리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과 수년간 단련해 온 운동 신경으로 '원조 몸짱 배우'라 대표되는 이훈이 뭉쳤고, 둘의 역대급 케미와 승부를 통해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내기맨'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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