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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태사자xNRG, 일산 설문동 한끼 성공(ft.인기투표 굴욕)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1/29 07:32

[OSEN=하수정 기자] '한끼줍쇼' 태사자와 NRG가 고양시 설문동에서 한끼 먹기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그룹 태사자(김형준, 박준석)와 NRG(천명훈, 노유민)가 밥동무로 출격해 고양시 설문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NRG와 태사자는 90년대 자신들의 인기곡이자 탑골가요 '할 수 있어', '도'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했다. 

태사자 김형준은 "우리가 2001년 해체해서 NRG와 20년 만에 만났다. 태사자가 NRG보다 데뷔 일이 무려 8일이 빠르다"며 "얼마 전에 '슈가맨'에 나왔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NRG 분들이 우리랑 같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규동형제는 "그때 두 그룹이 라이벌 아니었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언론이 만들어 낸 거품이 조금 있었다. 당시 태사자가 NRG에게 비빌 정도는 되지만, 데이터 적으로 보나 팩트로 보나 라이벌 급은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태사자 김형준은 "NRG는 H.O.T나 젝스키스 라이벌처럼 말하더라. 우리가 발목 잡는 것처럼 한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고양시 설문동에서 "태사자가 좋나? NRG가 좋나?"라는 인기 투표가 진행됐다. NRG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태사자가 굴욕을 당했다. 긴 공백기 때문에 인기에서 계속 밀렸던 태사자는 NRG보다 먼저 '띵동'에 성공했다. 인기 투표에서는 졌지만, 단 한번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노유민은 "가수는 가사 따라간다고 정말 '인 더 하우스' 같다"고 했고, 김형준은 "너희도 '할 수 있어~'"라고 응원했다

집주인의 둘째 딸은 "태사자 너무 잘 안다. 고등학교 때 진짜 좋아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박준석이 "태사자를 아느냐?"고 묻자, 큰 딸은 "태사자 인 더 하우스, 슈가맨"이라고 답했다.

큰 딸은 집을 소개하면서 "우리 아빠가 파일럿이셨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K항공 기장님이시구나"라고 감탄했다. 딸은 "여기가 전부 K빌리지다. 지금은 은퇴하고 후배들을 가르치신다"고 했다.

태사자가 들어간 집의 두 딸은 80년, 82년생으로 김형준은 "한창 저희가 활동할 때"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두 딸은 태사자를 향해 "왜 이렇게 빛이 나지?"라며 깜짝 팬미팅이 벌어졌다. 

김형준은 "15년째 혼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집에서 한 밥을 정말 오랜만에 먹는다. 진짜 감동적"이라고 했다.

태사자는 "우리가 나온 '슈가맨'을 보셨냐?"고 물었고, 작은 딸은 "정말 작정을 했구나 싶었다. 대박을 터뜨렸다"고 했다.

김형준과 박준석은 "우리가 '슈가맨'에 나가기 위해서 한 달 동안 연습했다. 결혼하고 살이 많이 쪘다가 다시 뺐다"며 노력한 부분을 설명했다. 이에 자매는 "방송이 이슈가 됐다. 예전보다 더 멋있었다"고 답했다.


태사자가 활발히 활동할 때, 자매는 고2, 중3이었다고. "댄디하고 깔끔하고 다 잘생겼었다. 태사자 좋아한다고 하면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었다. 아무나 좋아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경규는 "사실 오늘 사람들이 태사자를 못 알아봐서 기가 정말 많이 죽었다"고 했고, 자매는 "이렇게 빛이 나는데 어떻게 못 알아볼 수가 있나"라며 의아해했다.

김형준은 "우리가 문을 열었을 때, 좋아해주신 분이 처음"이라며 고마워했고, 이경규는 "이 두 친구의 기가 다운돼 있었는데 이 집에서 불빛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자매의 남편 얘기를 꺼내자, 큰 딸은 "왜 그러시냐? 기분 좋게 얘기하고 있는데"라며 "그런데 남편이 있어도 더 좋아했을 것 같다. 사실 우리 남편도 잘생겼다"며 센스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도중, K항공 기장 출신 아버지가 돌아왔고, 과거 해외 여행에 대해 털어놨다. 이때 김형준은 "나도 아버지가 영국 출장을 가셔서 70년대 영국에 간 적이 있다"며 해외 여행 자율화 전 특별한 경험을 공개했다. 이어 "또 어머니가 일본 분이다. 외가댁에 왔다갔다 하면서 일본을 자주 갔다. 그리고 요즘은 축구를 좋아해서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러 스페인에 3번 갔었다"고 털어놨다.

박준석은 "난 여행을 많이 못 가봤고, 대신 신혼여행을 오래갔다. 프랑스 파리로 한 달 정도 갔었다"고 했다.

NRG와 강호동은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강호동은 "명훈이와 유민이는 저녁으로 어떤 메뉴를 먹고 싶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코다리찜, 노유민은 갈비찜을 꼽았다. 상상을 초월한 푸짐한 메뉴에 강호동은 크게 웃었다.

세 사람은 실패를 예상했지만, 마지막에 겨우 '띵동'에 성공해 한끼 줄 집에 입성했다. 집주인의 딸은 오보에 실력자로, 근사한 저녁 식사 이후에 아름다운 오보에 연주를 들려줘 귀를 황홀케 했다. 노유민은 "정말 너무 행복한 가정"이라며 부러워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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