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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건강하고 친환경 지속가능한 주택 인기

2500스퀘어피트 미만에 냉난방 업데이트
전기충전소 설치 늘고 건축자재 재활용

스마트홈 못지않게 에너지와 물을 덜 사용하는 등의 지속가능한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속가능한 주택은 재료를 재활용하고 에너지와 물을 덜 사용한다. 이런 주택은 단열과 난방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홈 못지않게 에너지와 물을 덜 사용하는 등의 지속가능한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속가능한 주택은 재료를 재활용하고 에너지와 물을 덜 사용한다. 이런 주택은 단열과 난방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양치질이나 샤워할 때 물이 흐르지 않도록 하고, 사용하지 않는 소형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고 TV를 끄는 것.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생활의 첫 단계다.

요즘 주거용 부동산의 핵심 이슈는 스마트홈과 지속가능성이다. 스마트홈만큼 지속가능한 주택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새 건물을 짓거나 주요 주택 개조를 고려할 때 지속가능한 설계에 능숙한 전문가를 고용하고 재료, 시스템 및 시공 방법에서 지속가능한 선택을 하는지 확인한다.

2018년 지속가능한 자원 가이드 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응답자의 61%는 고객이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고 주택에 더 많은 지속가능성 기능을 원한다고 답했다.

젊은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연령대가 돈을 절약하고 에너지와 물 소비를 줄이며 호흡하는 공기의 독소를 제거하는 데 관심을 나타낸다.



주택 지속가능성은 주택 재료를 재사용하고 환경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주택 효율성과 내구성을 향상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있다.

바이어들의 관심을 끄는 지속가능한 주택 특징은 저류 변기와 샤워헤드, 다중창문, 전기 충전소, 지역 채석으로 만든 주방 카운터톱 등으로 스마트홈 기능만큼 인기가 있다.

지속가능성 주택 특징에는 자동차와 연료도 포함된다. 탄소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일부 단독주택 주택소유주도 차고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차고에 220볼트 전기를 공급하는데 드는 전기비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충전 박스도 500달러 정도다.

◆주택 크기

지속가능한 주택의 대표적인 건축가 듀오 디킨슨에 따르면, 새 주택을 건축하거나 추가할 때 필요한 공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되도록 크기는 줄여야 한다. 지속가능한 주택 크기는 2500스퀘어피트 미만을 권장한다. 대지 역시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을 것을 강조한다. 대지면적이 넓으면 그만큼 유지보수에 따른 물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열과 난방

지속가능한 주택으로 업데이트하기 전 주택소유주가 해야 할 첫 번째 단계는 주택의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에너지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감사 결과에 따라 창문, 문 및 리세스 조명 주위의 틈을 막아 외부 공기 차단이 필요할 수 있다. 절연이 안되는 창문은 다중창문으로 교체해야 한다. 다음으로 벽, 다락방, 지하실 단열재도 개선해야 한다.

1990년 이전에 지어진 모든 주택에는 업데이트된 냉난방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지열원 히트(geothermal ground source heat) 혹은 공기열원 히트 펌프(air source heat pump) 모두 전기를 사용하며 건물의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운 지역의 작은 주택은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열 회수 환풍기(heat recovery ventilator)를 설치해야 한다. 네스트 같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주택소유주의 생활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조경과 물 사용

조경 비용이 계속 상승 중이다. 요즘 주택소유주는 지속가능한 선택이 식물들이 더 오래 생존하고 물과 유지보수가 덜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토종식물, 투과성 포장 바닥 재료, 관개시스템 모두 물 사용을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거주지역의 규정을 고려해 설치해야 한다. 이외 녹색 지붕, 생물서식지 농장, 투과성 포장 바닥 재료 및 콘크리트 등도 있다.

그늘이 큰 나무를 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햇빛을 차단하고 에어컨디셔너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나무를 심을 때는 화재 발생을 고려해 주택에서 거리를 두고 심어야 한다.

◆태양광 패널

연방 세금공제와 함께 비용 감소로 태양광 패널이 비교적 저렴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이 됐다. 시스템 비용의 30%에 해당하는 세금공제는 지난해 말에 종료됐다. 올해는 26%, 2021년 22%, 2022년 이후에는 10% 공제된다.

태양광 패널은 배터리 보관 시스템과 함께 사용해 태양이 비추지 않을 때 에너지를 저장하고 백업 전원을 제공한다. 배터리 기술 연구가 상업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함에 따라 배터리 저장 비용이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다.

◆조명

자연광은 가장 저렴한 조명으로 지속가능한 주택을 고려한다면 새로운 건축 및 개조작업에서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인공조명 경우에는 LED가 선호된다. 연방에너지부에 따르면 에너지스타 등급 제품은 백열등보다 최소 75%나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25배 더 오래 지속된다. 최신 LED는 비용 절감 외 다른 장점도 있다.

더 사실적인 색상을 만들고 특히 측정값이 3000 켈빈 이상인 경우 백열등 색상과 거의 일치할 정도다. 노브(Norb)의 노브슬립 같은 일부 LED 전구는 신체의 24시간 주기 리듬을 조절해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이털 바이오(Vital Vio)의 독점기술을 사용해 엘루미(ellumi)가 제조한 조명들은 박테리아와 곰팡이 발생을 막아 집안에 화학 세제 사용이 필요 없다.

◆배관

지속가능한 주택을 위해 저류 변기 및 샤워헤드, 탄산수 제조 수도꼭지 및 전면 로딩 세탁기는 필수다.

연속식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물을 가열하기 때문에 탱크 없는 온수기도 선호한다. 일부 유틸리티 회사는 주택소유주가 물 절약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리베이트 혹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므로 EPA 워터 센스 라벨 또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연방에너지부에 따르면 일부 유틸리티 회사는 스마트 미터 및 다른 시스템을 제공해 주택소유주가 가장 저렴한 시간에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기기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무독성, 천연재료

공기 품질 또한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페인트, 카펫 및 접착제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제한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능하면 주택소유주는 울 카펫, 쿼츠 및 재생 목재 같은 천연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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