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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올해도 전동 스쿠터 도입 외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1/30 16:22

[위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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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전동스쿠터 올해도 실시

지난 해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실시됐던 시카고 시의 전동 스쿠터 프로그램이 올해도 진행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해 첫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장단점이 드러났다"며 "전동스쿠터 도입이 장기적으론 시에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만 더 많은 검토를 통해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방안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두번째 파일럿 프로그램 추진 이유를 밝혔다.

작년 시행된 시카고 첫 전동스쿠터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모두 10개의 회사가 참여했고, 시카고 서부와 북서부에서 진행됐다. 총 82만1615차례 이용됐고, 사고로 인한 부상은 192건이었다.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 케이트 로우 교수는 "전동스쿠터 프로그램 목적 중 하나는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은 동네에 투입돼 주민들이 대중교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해 이용자의 80% 이상이 연간 수입이 5만 달러를 넘었다"며 "시카고 주민의 절반 이상이 연간 수입 5만9000달러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용자들은 교통수단이 충분한 부유층 주민, 서버브 주민, 또는 여행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 주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9%가 전동스쿠터의 영구 도입을 찬성했지만 비이용자들 가운데는 79%가 반대, 84%가 찬성한 이용자와 대조를 이뤘다.

시카고 주민 카일 욜거슨은 "전동스쿠터라는 아이디어를 개인적으론 정말 좋아하고 많은 도시들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카고처럼 교통체증이 높은 곳에선 사용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일원 '우한 폐렴' 환자 잇단 발생 '우려'

시카고에서 신종 전염병 '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나와 보건 당국이 긴장한 가운데 시카고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인디애나주 북서부 포터 카운티에서 우한폐렴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터 카운티 당국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해당 환자가 우한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병원에 격리 수용돼있다면서 전문기관의 검사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해당 환자는 포터 카운티를 거쳐 다른 목적지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우한폐렴 확진 환자는 30일 현재 7700여 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7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카고에서는 아버지를 만나러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 지난 13일 오헤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60대 여성이 미국내 2번째, 시카고지역 첫번째 우한폐렴 확진 환자로 기록됐고 그의 남편은 30일 미국 내 첫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전염된 환자가 됐다.

▶추방됐던 일리노이 퇴역군인, 국정연설 초대

마약에 손댔다가 국적지 멕시코로 추방된 후 극적으로 미국에 돌아온 미군 퇴역군인이 대통령 국정연설에 초대됐다.

작년 10월, 추방된 지 1년6개월 만에 미국에 돌아와 시민권을 받은 미겔 페레즈(41)는 시카고 리틀빌리지 사회운동가 출신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의 초청으로 다음달 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 참석하게 됐다.

열 살 때 미국에 이민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20대 때 두 차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페레즈는 2010년 마약 관련 혐의로 유죄판결과 함께 징역 7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던 2012년 추방명령을 받았다. 그는 2016년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로 이감된 후 2018년 3월 가족들을 미국에 남겨둔 채 멕시코로 추방됐었다.

가르시아 의원과 퇴역군인 출신 태미 덕워스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 등이 페레즈 구제에 힘썼고 페레즈는 작년 8월 J. B. 프리츠커 주지사의 사면 조치를 받고 두 달 만인 10월 시카고로 돌아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음악소리 낮춰달랬다가 폭행 당해"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전철에서 한 남성이 옆자리 승객에게 음악소리를 좀 줄어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 당한 사고가 있었다.

피해자 짐 발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경 핑크라인 데이먼 역에서 전철에 올랐다. 그는 "옆자리 승객이 듣고 있는 음악 소리가 너무 커서 '볼륨을 좀 낮춰달라'고 부탁하자 그는 외려 나를 협박했다"고 말했다.

발저는 결국 좌석 인근에 설치된 비상 버튼을 눌러 관리인의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본 용의자는 발저를 구타했다. 발저는 "그가 무기를 갖고 있을까 봐 두려워 방어밖에 하지 못했다"면서 용의자는 CTA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달아났다고 밝혔다.

발저는 얼굴을 맞아 코피가 났고, 가벼운 처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CTA 당국은 경찰과 함께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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