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그래도 집은 단독주택이지"

[2020년 주택 선호도 조사]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워크인 옷장은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가 3000명의 주택건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신규주택 필수 기능 1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 클로짓 캡처]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워크인 옷장은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가 3000명의 주택건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신규주택 필수 기능 1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 클로짓 캡처]

타운하우스·콘도 제치고
'인기 1위' 굳건히 지켜
신규주택 크기 줄어도
워크인 옷장은 포기 못해


요즘 할리우드 유명인 및 상위 1% 사람들은 북 큐레이터를 고용하는 것이 유행이다. 북 큐레이터를 고용한다는 것은 도서관이 별도로 있을 만큼 주택이 크다는 것을 상징하고 책도 실내 인테리어의 일부분인 만큼 작은 소품에도 자신의 취향을 담는 걸 의미한다. 아메리칸 드림의 새로운 버전이다.

할리우드 스타도 부자도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아메리카 드림은 여전히 단독주택이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가 3000명의 주택건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급 콘도 및 도시생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저렴한 주거지를 선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은 단독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타운하우스, 콘도 순이다. 대다수 바이어가 더 넓은 단독주택과 백야드를 원해 교외로 움직이는 추세며 그다음농촌 지역과 도시를 선호한다.

요즘 거주용 신규 주택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2019년 신규 주택은 평균 2520스퀘어피트였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가장 큰 규모였던 2015년보다 170스퀘어피트가 작다. 건설업자들은 부동산 시장의 수요에 따라 주택 규모를 정하고 있다. 지난해 침실 4개 이상인 새 주택은 44%로 2015년 47%에서 감소했다. 3개 욕실 이상인 새 주택은 33%로 2015년 37%보다 줄었으며 3개 차고는 18%로 2015년 23%보다 감소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어는 주택 가격이 같은 경우 필수 기능이 적은 대형 주택보다 더 작아도 고급 주택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크기보다 고급스러운 마무리와 편의 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첫 주택 바이어는 기존 주택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고 재구매 바이어는 신규 주택을 살 가능성이 크다. 새로 지은 주택이 새 마감재와 새로운 주택 기능으로 기존 주택보다 3분의 1 정도 더 비싸다.

올해 신규 주택 필수 기능 1위는 걸어 들어가는 옷장인 워크인 클로짓이다. 그다음 환경친화적이고 비용절감이 되는 에너지효율 창문, 세탁실, 에너지효율 조명 순이다.

에너지 효율이 필수 기능으로 부상되는 이유는 주택 유지비용 절감과 연관이 있다. 또한 주방 아일랜드, 프로그램 가능한 온도조절 장치, 높은 천장, 에너지스타 가전제품 및 2대 차고도 설치되는 주요 기능이다. 가장 인기 있는 주택 특징은 코르크 바닥재, 지열 열펌프, 태양열 온수 및 전기 시스템, 마스터베스룸 이중 변기, 래미네이트 카운터톱 등이다.

바이어들이 가장 원하는 냉장고, 스토브, 식기세척기 같은 가전제품은 블랙보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선호한다. 주방 카운터톱 재료는 쿼츠, 엔지니어드 석재, 래미네이트보다그라 나이트와 천연석을 원했다. 주방 색상은 첫 주택 바이어는 브라운 캐비닛을 원했고 재구입 바이어는 화이트를 선호했다.

첫 주택 바이어는 매스터배스룸에욕조와 샤워부스 모두 원했고 또한 다이닝룸도 선호했다. 은퇴를 했거나 곧 은퇴할 재구매 바이어는 집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주택을 줄이고 차고나 외부 조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첫 주택 바이어와 재구입 바이어 모두 세탁실, 에너지효율 창문, 나무바닥, 패티오를 원했다. 건축 트렌드는 트래디셔널 스타일에 기반을 둔 컨템포러리 스타일이다.

이밖에 바이어는 경계가 없는 실내외로 건축과 조경이 결합되는평면 구도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