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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뉴욕시의원 출마한다

헌터칼리지 헤일리 김 교수
브래머 의원 지역구 도전

지미 밴 브래머(민주·26선거구) 뉴욕시의원을 대체할 자리에 한인 헤일리 김(김혜진·27·사진) 씨가 출마했다.

4일 퀸즈닷컴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1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지역 활동가 브렌트 오리어리, 노숙자의 자녀들을 위한 걸스카우트 연맹 공동 설립자 지젤 버지스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

현재 헌터칼리지 영문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인 김 씨가 출마한 26 선거구는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아스토리아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현직인 브래머 의원은 임기 제한 규정에 걸려 2021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서울에서 출생해 6살때 미국으로 이민 온 김 씨는 퀸즈 서니사이드 지역에서 자라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관심 분야도 7번 전철 등 대중교통 개선과 학교 설립 예산 확보, 적절하고 평등한 교육 지원 등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 씨는 아스토리아의 바칼로레아 글로벌교육고교를 졸업하고 헌터칼리지에서 영문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수현 기자 park.sooh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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