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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과다 섭취땐…변비·입냄새·체중 증가 부작용

이주현 객원기자
이주현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20/02/06 미주판 25면 기사입력 2020/02/05 19:49

많은 영양소들이 그렇듯 부족해도 문제지만 과해도 문제가 발생한다. 미국인들이 과다하게 섭취하는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단백질. 특히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에킨슨 다이어트 열풍으로 부작용도 적잖다.

최근 더헬시닷컴(thehealthy.com)이 게재한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 몸에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알아봤다.

▶불안감=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 이유 없는 불안이 장기화된다면 자신의 단백질 섭취량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컬리너리 헬스 솔루션스’(Culinary Health Solutions) 켄 이머 수석 사무관은 “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이들 대부분이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우리 뇌는 탄수화물에서 나오는 당분으로 움직이므로 탄수화물 섭취는 뇌 기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피자나 케이크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닌 요거트, 과일, 오트밀 등 복합 탄수화물을 먹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잊지 말자.

▶구취=지나친 육류 섭취의 폐단 중 하나는 땀 냄새와 구취가 심해진다는 것. 공인영양사 케일 맥모디는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인체는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케톤을 생산해낸다”며 “그 케톤 성분이 아세톤 냄새와 비슷한 구취를 나게 한다”고 설명했다.

▶집중력 저하=충분한 탄수화물 섭취 없이 단백질만 과도하게 섭취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간식에 대한 식탐이 더 강해질 수 있다. 맥모디 영양사는 “어딘가에 집중하기가 힘들다면 단백질 섭취가 필요 이상으로 많지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며 “뇌의 주요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이므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피로감을 느끼면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소화불량·변비=과도한 단백질 섭취 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가 소화불량과 변비. 이는 식단에서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 곡물이나 야채 섭취가 부족해지면서 섬유소 섭취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일. 따라서 퀴노아나 오트밀과 같은 통곡물을 비롯해 야채와 과일 등에서 매일 25그램 정도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음식을 통해 충분한 섬유소 섭취가 부족할 시엔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중증가=고단백 식단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너무 지나치면 체중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 맥모디 영양사는 “지나친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여분의 칼로리와 지방 때문에 체중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며 “따라서 최근 동물성 단백질 섭취로 체중이 늘었다면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서는 한 끼 식사의 절반은 과일과 야채로 채우고 25%는 단백질, 또 다른 25%는 통곡물과 같은 탄수화물로 구성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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