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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주민 ‘글로벌엔트리’ 중단

뉴욕주 ‘그린라이트법’에 반대
국토안보부 대응 조치 내려
TSA ‘프리체크’는 계속 가동

미국 입국 시 대기시간을 단축해주는 프로그램이 뉴욕 주민들에게는 중단됐다.

국토안보부(DHS)는 5일 뉴욕주 차량국(DMV)에 서한을 보내 뉴욕주에서 ‘글로벌엔트리(Global Entry)’ 프로그램의 신청과 갱신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엔트리’ 프로그램은 미국 자동입국 심사프로그램으로, 사전심사를 통해 등록된 사람이 전세계에서 미국으로 입국할 때 공항 입국심사장에서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대면 입국심사 없이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는 제도다. 시민권·영주권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00달러, 유효기간은 5년이다.

서한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작년부터 뉴욕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그린라이트법(Green Light)’으로 더 이상 뉴욕주가 해당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데 적격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DHS 채드 울프 장관대행은 “DHS는 뉴욕주와 국가안보에 대해 협력하고 싶지만, DMV의 공공안전을 준수하는 수준이 미달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밝혔다.

DHS는 ‘글로벌엔트리’ 외 ‘넥서스(Nexus·캐나다 출입국)’ ‘센트리(Sentri·멕시코 출입국)’ 등도 제한한다고 밝혔으나, 국내선 항공 이용과 출국을 편리하게 해주는 ‘TSA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한편,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리치 아조파디 선임고문은 DHS의 새 지침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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