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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음력 새해 행사에 참가해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 휴스턴 농악대 |
허현숙 농악단 부단장과 농악단원 및 한나래 봉사단 단원들이 함께한 한국팀은 지난 1일(토)에는 ‘2020 알리프 국제 음력 새해 행사'에 참가해 농악을 연주했다.
음력 새해(2월 1일)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 휴스턴 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한 참가한 한인농악단은 9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벨레어 거리의 쿡(Cook)도로와 터틀우드(Turtlewood)사이의 약 2마일 거리에서 가두공연을 펼쳤다.
허현숙 농악단 부단장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탓인지 참가그룹이라든가 분위기가 썰렁했다. 많은 사람들이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회피하고 있는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이날 휴스턴 한인농악단은 태극기와 미국기로 장식한 이동차량에서 이상진 전 단장과 조경희씨, 이명희씨를 비롯한 농악단원들과 크리스틴의 가족(쌍둥이 아들, 딸로 구성)과 한나래 단원들이 함께 조화를 이뤄 알차고 멋있는 고유의 전통농악을 연주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알리프국제설날행사에서 2018년에 열린 행사에서는 한인농악단과 함께 신현자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장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1.5마일을 행진하기도 했으며, 2019년에도 한인농악단이 대형태극기를 가두행진차량에 두르고 직접 농악을 연주하면서 퍼레이드에 참가하기도 했었다.
행사 주최측은 아시아의 최대 명절인 음력설을 맞아 아시안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우정을 새롭게 하기위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으로 휴스턴 시민들에게 복을 빌어주는 취지의 행사’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허 부단장은 “최근의 코로나 바이러스 땜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퍼레이드를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있고, 최근에는 우리 한국문화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문화를 지켜나가겠다는 단원들의 한마음이 함께하여 피곤보다는 뿌듯함이 함께 한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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