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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없고 한국채널도 5개' 디지털방송 시청 한인 크게 늘었다

쿠폰지급 내주 재개

경기침체로 유료인 케이블이나 위성TV 대신 디지털 방송(DTV)을 시청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 해만 해도 월수입이 적은 노인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엔 소득 감소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층도 증가 추세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디지털 방송은 현재 채널과 컨텐츠가 케이블이나 위성TV 만큼 다양하지 않지만 시청료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일부 케이블과 위성 TV사들이 기본 시청료를 최대 30%까지 올리면서 수요가 더 늘고 있다.

DTV 컨버터박스를 판매중인 한아미디어측에 따르면 올 1~2월 DTV 컨버터박스에 대한 문의가 지난해 월 평균 700여건에서 올해에는 1500여건으로 2배이상 급증했다.



특히 한국어 방송 채널을 비롯 소수계 채널 수 증가와 프로그램 다양화가 한인들이 DTV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방송의 한국어 채널 수는 18.1 18.3 44.1 등 5개로 증가했다.

이에 더해 한글자막이 삽입된 NBC TV의 6시 로컬뉴스를 채널 18.8에서 매일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이 한글자막은 한아미디어와 중앙일보.중앙방송이 함께 만든다.

정규담(남.78)씨는 "케이블료로 매월 15달러씩 지불했으나 DTV를 시청하면 무료라는 소식을 접한 후 DTV를 보고 있다"면서 "화질도 좋고 한국어 방송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주지 주변에 큰 건물이 있어 전파수신을 방해하거나 전파 수신율이 낮은 지역에 거주할 경우 일부 채널은 시청할 수 없는 단점도 있다.

한편 행정관리예산국에 따르면 예산부족으로 중단됐던 DTV 컨버터박스 구입 보조금 쿠폰 프로그램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재개된다.

따라서 가구 당 컨버터박스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40달러 쿠폰 2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쿠폰 신청은 인터넷(www.dtv2009.gov)을 통해 할 수 있고 LA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LA: 323-732-0192 OC: 714-530-4810)가 쿠폰신청 대행 및 DTV 컨버터박스 판매 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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