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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반' 취업이민 추진

블룸버그 후보 이민정책 발표
각 지역 필요 따른 비자 제공

2020대선 민주당 후보로 나선 마이클 블룸버그(사진) 전 뉴욕시장이 이민정책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후보의 공약에 따르면 ▶창업을 하는 경영인들에게 비자를 제공하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으로 건강·비즈니스 등을 공부한 유학생들에게 영주권 취득 기회를 마련하며 ▶의사·간호사 등 의료 자원이 부족한 외곽지역 등에 외국인 취업 기회를 늘리며 ▶지역의 사회·경제적 필요에 맞는 비자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비자(place-based visa)’를 마련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후보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동일하게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와 임시보호신분(TPS)자 등 서류미비 이민자 1100만 명에게 시민권을 제공해야 한다고도 주장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반기를 들었다. 그는 “미국의 가치에 반하는 현 이민정책에 마침표를 찍겠다”면서 최근 뉴욕주의 공항 자동 입출국서비스인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프로그램 중단을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의 가족분리, 국경 장벽 건설 등을 비난했다.



한편, 블룸버그 후보는 국경장벽을 건설하는 대신 공항 중심으로 장벽을 건설하는 등 체계적인 방법으로 국경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국경세관보호국(CBP)를 없애는 방안에는 동의하지 않으나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차별한 이민자 노동자 단속 등은 바로잡아 개혁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중범죄 이민자에 대해서는 추방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블룸버그 후보는 지난 12년간 뉴욕시장으로서의 경력을 강조하며, “가장 다양한 인종이 살고있는 이민자 커뮤니티에 종사했으며 백악관까지 이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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