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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과 미술관은 언제나 데이트 코스의 정답

[LA중앙일보] 발행 2020/02/10  3면 기사입력 2020/02/10 17:47

남가주에는 밸런타인스데이 데이트 코스로 가 볼만한 미술관들이 많다. LA 다운타운 더 브로드 미술관 모습.[중앙포토]

남가주에는 밸런타인스데이 데이트 코스로 가 볼만한 미술관들이 많다. LA 다운타운 더 브로드 미술관 모습.[중앙포토]

평소에야 소박한 곳부터 고급스러운 곳까지 다양한 곳에서 데이트를 즐기지만 밸런타인스 데이트는 좀 다르다. 기대치가 좀 높다고 할까. 음식 맛보다는 분위기가 우선이어야 하는 날이다. 맛있는 감자탕집 보다 맛없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정답일 수 있다. 남가주에는 멀지 않은 곳에 멋스러운 데이트 코스가 많다. 해변은 어딜 가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수 있고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도 많다. 트렌디한 핫플레이스는 데이트 코스로 더할 나위없다.

◆리도 마리나 빌리지

1번 국도를 따라 쭉 뻗은 해변에서의 밸런타인스 데이 데이트는 언제나 오케이. 베니스, 말리부, 뉴포트, 샌타모니카 비치 등 해변을 따라 가면 명소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뉴포트비치에 있는 '리도 마리나 빌리지(Lido Marina Village)'는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몇 년 전 재개발을 통해 깔끔하게 재탄생된 아웃도어 쇼핑몰로 뉴포트 해변으로 들어가기 바로 전, 뉴포트만을 끼고 자리하고 있다.

뉴포트 해변처럼 인파가 몰리는 곳이 아니어서 더 좋은 곳이다. '말리브팜' '리도 보틀 웍스' '노브' 등 고급스러운 맛집들이 있다. 액세서리나, 주얼리, 선글라스, 의류 등 트렌디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숍들이 많다.

▶주소: 3434 Via Lido Newport Beach

◆게티 빌라

말리부는 왠지 모르게 멋스럽다. 해변을 따라 분위기 좋은 맛집들도 많다.

말리브의 명소들 중에서도 데이트 코스로 강추하고 싶은 곳은 게티 빌라다. LA한인타운에서 10번 프리웨이와 1번 국도를 타고 20여 마일정도 올라가면 말리부의 고즈넉한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빌라를 찾을수 있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베스트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비 20달러에 점심값 정도면 충분히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실제 중장년층 부부는 물론 20·30대의 커플들도 즐겨 찾는다. 1200점의 그리스, 로마, 에트루리아 유물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정원을 함께 거닐고 야외극장에 앉아 얘기를 나누거나 야외 패티오가 있는 카페에서는 지중해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식사와 함께 와인 등의 주류도 마실 수 있다.

게티 빌라는 예약제다. 입장료는 없지만 게티웹사이트(www.getty.edu)에서 날짜와 시간대별로 온라인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주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말은 오후4시까지다. 화요일은 휴관한다.

◆Row DTLA

LA다운타운에는 생각보다 숨겨진 데이트 명소들이 많다. 크게 세 곳으로 나눈다면 아트디스트릭트와 Row DTLA 그리고 그랜드 애비뉴다.

이중 다운타운에서 가장 핫한 곳은 바로 Row DTLA다. 애틀라스캐티털그룹이 개발한 쇼핑몰로 7가와 8가 사이 알라메다길 200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오피스와 상점, 식당이 들어서 있다.

레스토랑이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이 맛집들이어서 어디를 가도 실패할 확률이 낮다. 오이스터 바 '래파핸녹' 전통 일식당 '하야토', 스타셰프가 운영하는 'M 조지나'등이 있고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커피숍 '고 겟 음 타이거'와 '파라마운트 커피 프로젝트'' 카페 둘스'등이 있다. 현재 만두 뮤지엄이 운영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디자이니시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숍들도 많아서 혹시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곳에서 연인과 함께 골라보는 것도 좋다. 향수와 선글라스, 의류 등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들이 많다.

DTLA의 최대 장점은 주차다. 주차건물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주차비도 저렴하다. 밸리데이션을 받으면 2시간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3시간은 2.50달러, 4시간은 5달러다.

▶주소: 777 S. Alameda St. LA

◆그랜드 애비뉴

평소 문화 생활을 즐기는 편이라면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로 행선지를 정할 것을 권한다. 우선 그랜드 애비뉴에는 남가주를 대표하는 두 개의 뮤지엄이 마주하고 있다. 브로드 뮤지엄과 현대미술관(MOCA). 두 곳 모두 수많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게다가 입장료도 없다.

MOCA는 지난달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현재 미국의 패턴과 데코레이션 아트를 볼 수 있는 전시를 포함 다양한 현대미술품을 소개하고 있다.

브로드는 무료지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쉽게도 이미 밸런타인스 데이 주말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꼭 보고 싶다면 뮤지엄 앞에서 줄을 서, 입장할 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LA필하모닉의 공연을 보는 것도 우아하게 밸런타인스 데이를 즐기는 방법이다. 밸런타인스 주말 에사-페카 살로넨 지휘로 연주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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